롯데백화점, 영등포역사 운영권 재확보…최소 10년 영업 보장
3회 유찰로 예정 임차료 최초 대비 2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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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롯데백화점이 서울 영등포점의 10년 운영권을 확보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이날 오전 10시 영등포 역사 사용허가를 위한 신규 사업자 모집 4차 공개입찰의 개찰을 마치고 최종 낙찰자로 롯데백화점을 선정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1일 마감된 이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로써 롯데백화점은 10년간 영등포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입찰은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사용 취소 신청을 낸데 따른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2019년 재선정 입찰로 영등포점 사용허가를 받은 데 이어 2024년 재계약으로 2029년까지의 운영권까지 확보했지만, 남은 기간을 반납했다. 롯데백화점은 당시 “영등포점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리뉴얼이 필요한데 5년 단위로 계약이 이뤄져 투자에 부담이 따랐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의 영업 기간은 최소 두 배로 늘리면서 연간 고정비 부담은 오히려 덜었다. 철도사업법, 국유재산특례법 개정에 따라 신규 계약 사업자가 최소 10년 이상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데다 세 차례 유찰되면서 예정 임차료가 최초 대비 20% 내려갔다.
롯데백화점은 장기 운영권 확보를 전제로 영등포점 추가 리뉴얼을 추진 중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최소 10년 이상의 안정적인 운영 기간을 확보하게 됐다”며 “차별화 MD 등을 통해 영등포점의 경쟁력을 높여 서울 서부 상권의 대표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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