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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준수 SY동아 영업개발팀장이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최장주 기자 |
[대한경제=최장주 기자] 자동차·가전 부품 전문기업 SY동아가 고정밀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과 방위산업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에 진출한다. 상반기 실적을 억누른 원재료비 부담과 해외법인 우발채무를 2분기에 일회성 손실로 정리하며 대규모 부실 털어내기(빅배스)를 단행했다.
2일 SY동아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다각화 전략과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1974년 설립된 SY동아(구 동아화성)는 현대자동차 1차사 52년, LG전자 1차사 약 30년 업력을 보유한 제조사로, 지난해 12월 삼영엠텍 계열 편입 후 지난 4월 사명을 변경했다.
회사는 국내 점유율 1위인 배터리팩 가스켓 경쟁력을 로봇·방산으로 확장하고 있다. 로봇 부문은 국내외 제조사와 1차 협력사 등록을 마쳤고 기존 라인을 공유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였다. 방산 부문은 자동차 부품의 가혹조건 내구 설계 기술을 활용해 국방품질경영시스템(DQMS) 인증을 준비 중이며, 오는 10월 체계종합업체 협력사 등록 후 전차 궤도패드 등 고부가가치 부품 납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준수 SY동아 영업개발팀장은 “로봇 방수 가스켓과 외관 사출물은 즉시 양산 대응이 가능하다”며 “전기차 배터리팩 가스켓도 기존 인테이크 호스 대비 단가가 2.5배 높아 수익성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60.1% 줄었으며 당기순손실 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원가 상승분 반영 시차와 함께 해외법인 회계감사에서 드러난 악성채권을 전액 상각 처리한 영향이다.
전창옥 SY동아 회장은 “해외법인 부실 요인을 2분기에 모두 털어내 건실한 재무 구조를 구축했다”며 “9월 단가 인상 소급 적용과 미국 다크 팩토리(완전 무인 자동화 공장) 구축 추진을 통한 고정비 절감, 신사업 가시화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주 기자 cjj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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