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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서건주택ㆍ자양 현대한창 철거…‘LH 가로주택’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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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02 14:50:58   폰트크기 변경      

서울 서초구 양재 서건주택 가로주택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LH 참여형 가로주택 현장에서 잇달아 철거 공사에 들어가며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장기간 정체되기 쉬운 소규모 정비사업에 공공이 참여해 실제 공급 결실로 연결짓는 전환점이란 평가가 나온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수특본부)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양재 서건주택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지난달 7일 해체공사 착공 신고를 얻어 본격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이곳은 지난 6월 이미 이주를 마치고 지난 6월 해체 허가를 받았다. 양재 서건주택은 서초구 양재동 16-8번지 일원으로,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과 멀지 않은 강남권 핵심 입지다.

이어 서울 광진구에서는 자양 현대한창 가로주택이 이달 철거에 돌입한다. 이곳 역시 조합원 이주를 마치고 지난 7월 말 해체 허가 절차를 끝냈다. 또 지하철 2호선 구의역ㆍ강변역 역세권으로, 서울에서도 노른자 입지라는 평가다.

LH는 현재 서울 전역 30여곳 이상에서 1만가구 규모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이 주도하는 정비사업인 만큼 인허가 단축과 자금지원 등이 더해져 민간 방식 대비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LH 수특본부 관계자는 “민간 단독 추진 시 사업성 부족이나 시공사 선정 난항 등으로 표류하기 쉬운 한계를 공공의 신용도와 안정적인 재원 조달로 극복해낸 결과”라며 “이러한 추진력은 정부의 ‘8ㆍ13 대책(주택 신속 공급 방안)’에 따라 신속한 공급 체계를 안착시키는 것은 물론, ‘9ㆍ7 대책(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목표로 하는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확충하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규모 가로주택 정비에서 관리지역으로 한 단계 확장해, 도심 내 고품질 주택 공급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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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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