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일 경기 의왕 철도연 본원에서 열린 '2026 철도·교통·물류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마친 뒤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철도연 제공 |
[대한경제=장진우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2일 경기도 의왕시 본원 대회의실에서 ‘2026 철도ㆍ교통ㆍ물류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인공지능)와 함께 달리는 미래’를 주제로, 철도ㆍ교통ㆍ물류 분야에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하며 편리한 미래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철도연 내부 행사로 운영됐지만, 올해부터 국토교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후원하며 우수작 선정과 포상을 확대했다.
철도연은 지난 5월까지 미래지향적 교통, 안전한 교통, 편리한 교통, 자유 제안의 4가지 분야로 국민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38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후 외부 전문가의 블라인드 서면 평가와 철도연 내부평가(전직원 투표)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5건 등 총 7개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은 한창희 씨의 ‘AI 열차 연착 예측ㆍ환승 재설계 시스템, 레일브릿지(RailBridge)’가 선정됐다. 티켓 예매 시점부터 AI가 열차 지연 이력ㆍ기상ㆍ선로 공사 일정을 분석해 환승 실패 위험을 미리 알리고, 실제 지연이 발생하면 대체 경로 자동 배정과 추가 교통비 정산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열차 환승 보장 서비스다.
우수상(NST 이사장상)은 홍찬빈 씨의 ‘AI 기반 열차 내 위기상황 실시간 감지 시스템’이 받았다. 열차 내 CCTV와 센서를 활용해 승객의 쓰러짐 등 위기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역무원에게 즉시 알리는 아이디어로, 추가 설비 없이 기존 인프라로 구현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KTX 연결로 전광판으로 입석 승객에게 빈 좌석 정보를 안내하는 이효석 씨의 ‘입석 승객을 위한 KTX 유휴좌석 안내 서비스’ 등 총 5건이 장려상(철도연 원장상)을 받았다.
철도연은 수상작과 우수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실제 연구ㆍ정책 연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공명 원장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연구와 정책으로 연결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교통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장진우 기자 camel@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