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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서 ‘전기차 심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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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03 09:44:41   폰트크기 변경      

슬로박 노바키 신공장 가동…유럽 첫 PE시스템 공장
연간 최대 28만개 생산…유럽 세 번째 전동화 거점
현지 정부 최고위층 참석…글로벌 수주 경쟁력 강화


2일(현지시간) 현대모비스 노바키 신공장 가동 기념행사에서 이규석(오른쪽) 현대모비스 사장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수상에게 PE시스템 생산라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현대모비스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유럽 현지에서 ‘전기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PE(Power Electric)시스템 양산에 들어갔다. PE시스템은 전기 모터와 인버터(전류 전환장치), 감속기를 통합한 전동화 구동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현지시간 2일 슬로바키아 트렌친주 노바키에서 PE시스템 신공장 가동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현대모비스가 유럽에 구축한 첫 PE시스템 공장이자, 배터리시스템(BSA)을 양산 중인 체코·스페인에 이은 유럽 내 세 번째 전동화 생산 거점이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주관한 행사에는 로베르토 피초 수상, 데니사 사코바 경제부 장관, 야로슬라브 바슈카 트렌친 주지사 등 슬로바키아 정부 핵심 관계자와 EU위원회 관계자, 고객사ㆍ협력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축구장 15개 크기인 약 10만6000㎡ 대지에 연면적 8500㎡ 규모로 지어졌으며, 스테이터와 인버터 등 생산라인을 갖춰 연간 28만개의 PE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약 2500억원을 투자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인 유럽 전기차 시장에 주목해 왔다. 기아ㆍ폭스바겐ㆍ스텔란티스ㆍ볼보 등 완성차 업체가 대거 포진한 슬로바키아에 신공장을 세운 것도 전동화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모비스는 2033년까지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규석 사장은 “노바키 PE시스템 공장을 유럽 내 전동화 핵심 거점으로 안착시키겠다”며 “현대모비스의 PE시스템을 장착한 글로벌 완성차 전략모델들이 유럽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노바키 신공장 전경./사진: 현대모비스 제공


2일(현지시간) 현대모비스 노바키 신공장 가동 기념행사에서 이규석(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현대모비스 사장과 내외빈 및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현대모비스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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