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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지역의사’ 첫 수시모집…전국 32개 대학서 49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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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03 13:57:18   폰트크기 변경      

복지부 제공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 첫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 지원 길잡이(FAQ)’를 3일 발표했다.

지역의사제는 지역 인재를 선발해 학비와 교육을 지원하고, 의무 근무기간을 부여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제도다. 2027학년도에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총 490명을 선발한다. 모집 단위별로는 진료권 단위 359명, 광역권 단위 131명이다.

전체 32개 대학 중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 8월 원서접수를 마쳤다. 충남대·전남대·부산대·경북대 등 나머지 31개 대학은 내달 7일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지역의사선발전형에 합격한 학생에게는 입학금과 등록금을 비롯해 교재비, 실습비, 기숙사비 등 학비 일체가 지원된다. 또한 기존 의대 교육과정 외에도 지역 및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추가 교육과 실습 기회가 제공된다.

의사면허 취득 후에는 선발 당시 공고된 의무복무지역에서 10년간 복무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장관은 면허 부여 시 10년 복무를 조건으로 부가(조건부 면허)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시정명령, 면허자격 정지 및 취소 등 법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법령에서 정한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입학부터 졸업까지 이수하고 재학 기간 중 해당 지역에 거주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재학 중 이사나 전학을 했더라도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진료권·광역권)의 요건을 계속 충족한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정부는 합격자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하반기 중 ‘지역의사지원센터’를 공모·선정해 진로상담, 직무교육, 경력개발, 주거안정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0년 의무복무를 마친 지역의사에게는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기관 우선채용 등 우대 조치가 적용된다. 의료취약지에서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경우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제공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지역의사로 선발된 학생들이 지역의료를 이끄는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교육과 수련, 정착까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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