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포스코, 호주 BHP와 수소환원제철 협력… 하이렉스 상용화 ‘속도’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9-03 15:27:31   폰트크기 변경      

호주산 철광석 활용해 하이렉스 상용 기술 검증
저탄소 제철 원료 확보·스코프3 감축 방안 모색


포스코가 3일 호주 BHP사와 수소환원제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배진찬 포스코 HyREX추진반장, 벤 엘리스(Ben Ellis) BHP 마케팅·지속가능성 부문 총괄(Vice President), 엄경근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스튜어트 페더스 (Stewart Fethers) BHP 기술기획환경 부장(General Manager). /사진: 포스코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포스코가 탈탄소 생산체제 전환을 위해 글로벌 원료 공급사와 수소환원제철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포스코는 3일 포항 청송대에서 호주 광산기업 BHP와 ‘수소환원제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포스코가 개발 중인 수소환원제철 공법 ‘하이렉스(HyREX)’의 상용 기술 검증에 협력한다.

하이렉스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포스코는 BHP가 공급하는 철광석을 활용해 다양한 원료 환경에서 하이렉스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철광석의 특성과 품질에 따른 공정 성능 변화를 분석해 최적의 원료 조건도 도출한다.

BHP는 차세대 저탄소 제철 공정에서 자사 철광석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양사는 수소환원제철 원료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원료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코프3’ 탄소 배출량을 줄일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양국 간 협력이 자원 교역을 넘어 연구개발(R&D) 분야로 확대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포스코는 2024년 엔지니어링 기업 프라이메탈스와 기술 협력에 나선 데 이어 BHP로 협력 대상을 넓히며 하이렉스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엄경근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BHP를 시작으로 글로벌 원료사와의 협력을 넓혀 저탄소 제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이계풍 기자
kple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