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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워싱턴 D.C에서 AI를 외치다... 신세계그룹과 미국의 미래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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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04 17:56:43   폰트크기 변경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했다. 제이콥 헬버그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가운데)와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AI CEO(오른쪽)과 인사를 나눴다./사진: 신세계그룹 제공


[대한경제=정대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워싱턴 D.C.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했다. 신세계그룹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사업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이 미국 현지시간 3일 오전 워싱턴 D.C.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했다. 파운드리 스쿨은 미국 국무부와 스탠퍼드대학교가 추진하는 인재 양성프로그램으로 미국이 AI 패권을 위해 추진하는 '팍스 실리카'의 핵심 전략이다. 지난 3월 미국 국무부는 지난 3월 2억5000만달러(한화 약 3400억원) 규모의 팍스 실리카 펀드를 조성했고 향후 1조 달러금을 1조달러(한화 약 1500조원)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한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미국 국무부가 정 회장을 초대해 신세계그룹이 미국의 핵심 AI 파트너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파운드리 스쿨에 참석한 인사들은 팍스 실리카의 핵심 동맹이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등의 정치계 인사와 디나 파월 맥코믹 메타 사장,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CEO,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CEO 등의 인공지능과 반도체 주요 기업 경영진이 자리했다.


정 회장이 연단에서 직접 호명되는 등 신세계그룹의 AI 역량이 미국에서 주목할 수준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AI CEO는 연단에 올라 "정용진 회장의 리더십 아래 진행 중인 신세계그룹과의 협업은 굳건한 한미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리플렉션AI는 신세계그룹의 AI 데이터센터 파트너다. 신세계그룹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해 리플렉션 AI와의 JV(합작법인) 설립과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의 협업은 미국 국무부 'AI 수출 프로그램'의 1호 프로젝트로 주목받은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ㆍ호주ㆍ싱가포르ㆍ네덜란드ㆍ영국 등 주요 국가들이 미국의 팍스 실리카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은 팍스 실리카에 참여하는 국가들과 함께 파운드리 스쿨에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한다. 신세계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반해 미국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회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공급망 동맹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시대의 과업"이라며 "신세계그룹도 창조적 혁신을 통해 인재를 모으고 키우겠다"고 말했다.


정대연 기자 k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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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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