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치료 전·중·후 아우르는 통합의학 시스템 구축
첨단 치료·호텔형 병실·맞춤 식단 결합한 회복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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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한방병원 전경. /사진: 성모한방병원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암 치료 과정에서는 질환 자체뿐 아니라 떨어진 체력과 면역력, 수면과 식사 등 환자의 전반적인 회복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표준치료 전·중·후를 아우르는 통합의학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료 장비부터 병실과 식사, 운동과 휴식 공간까지 환자가 머무는 모든 환경을 회복의 과정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4일 김성철 성모한방병원 병원장을 만나 통합의학이 나아갈 방향과 앞으로 구축할 의료 시스템, 궁극적인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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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철 병원장. /사진: 성모한방병원 제공 |
△성모한방병원은 어떤 병원인가.
환자가 치료뿐 아니라 회복 자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호텔형 통합의학 병원이다. 기존 병원이 가진 답답하고 차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암 병동 대부분을 프라이빗한 1인실 스위트룸으로 구성하고, 템퍼 침대와 온돌 바닥, 무소음 냉장고 등을 갖춰 환자가 보다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2층에는 탁 트인 전망을 갖춘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을 마련해 건강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고, 입원 중에도 기초 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웰니스 피트니스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머무는 곳을 넘어, 환자가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 전체를 편안한 회복의 여정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떤 치료를 지향하나.
통합의학은 항암치료가 끝난 뒤 후유증만 관리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표준치료를 시작하기 전부터 치료를 받는 과정, 그리고 치료 이후의 회복까지 전 과정을 함께 살펴야 한다. 아이벡스 12인용 고압산소치료기와 다양한 1인용 아이벡스 고압산소치료기 요법과 세계적인 장비인 BSD-2000 고주파온열치료를 비롯해 고농도 비타민C, 사이모신 알파1 주사 등을 활용하면서 표준치료와 자연치료가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장 건강을 고려한 식사와 충분한 수면, 편안한 생활환경도 중요하다. 어느 한 가지 치료만을 고집하기보다 환자의 체력과 면역 상태, 삶의 질을 함께 살피면서 치료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추구하는 통합의학의 방향이다.
△호텔급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이유는.
좋은 환경 역시 환자의 회복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암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는 잘 먹고 잘 자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ㅎ다. 그래서 병실을 1인실 중심으로 구성하고 명품침대 덴마크 템퍼침대와 바닥 온돌 난방을 적용해 보다 안정적으로 숙면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앞에는 10km 이상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어 회복기에 가볍게 걸으며 몸과 마음을 환기할 수도 있습니다.
△향후 목표는.
우선 건강검진센터와 MRI 등 진단 인프라를 갖춰 환자가 여러 곳을 오가지 않고 한 공간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통합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치료만 받는 병원을 넘어 편안하게 머물면서 건강검진과 회복 관리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다.
앞으로는 고압산소치료와 온열치료, 한·양방 협진에 안티에이징과 피부과 영역까지 더해 보다 폭넓은 통합 안티에이징 센터로 확장하고자 한다. 치료와 진단, 회복과 건강관리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이어질 수 있는 통합적인 의료 환경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적인 비전은.
첫째는 암 자체만 보는 치료에서 벗어나, 암과 싸우는 사람의 면역력까지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다. 둘째는 서양의학적 면역 치료와 동양의학의 천연 약초 처방을 접목해 글로벌 선진 통합의학의 장점을 융합한 체계적인 면역 치료를 구현하는 것이다. 셋째는 고압산소치료와 고주파 온열치료 같은 첨단 테크놀로지에 편안한 병실, 산책로, 웰니스 공간 등 치유 환경을 결합해 환자가 표준치료를 끝까지 이어가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단순한 후유증 관리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면역력을 지켜 건강한 장기 생존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저의 최종적인 비전이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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