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51%…‘부동산·경제·인사’ 순
민주 38%·국힘 30%…양당 격차 李정부 출범 후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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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로 내려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p)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51%로 두 주 연속 절반을 넘었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9%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4%로 가장 많았고, 외교 13%, 전반적으로 잘한다 10%, 소통 8%, 부동산 정책 6%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민생 11%, 인사 9%,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의 긍정 평가가 25%로 직전 조사보다 6%p 하락해 처음으로 20%대로 내려갔다. 30대 역시 4%p 낮아진 31%였다.
40대는 55%, 50대는 49%로 나타났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가 67%로 가장 높았고 서울과 인천·경기는 각각 38%, 대전·세종·충청 35%, 대구·경북 34%, 부산·울산·경남 3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여야 간 격차가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한 38%, 국민의힘은 5%p 오른 3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다.
양당 격차는 8%p로, 주간 조사 기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24%였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4%였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1%, 무당층은 25%로 집계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자유응답 방식으로 물은 결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9%로 처음 1위에 올랐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7%, 오세훈 서울시장이 5%,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각각 4%로 뒤를 이었다.
다만 장래 정치 지도자 질문에 특정 인물을 답하지 않은 의견 유보층이 55%로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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