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충남서 예산정책협의…392조 첨단산업 투자 뒷받침
박수현 "AI 수도 충남 실현"…교통인프라·미래산업 예산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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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더불어민주당 충남 예산 정책협의회에서 김민석 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4일 충남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약 392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가 예정된 충청권 메가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천안·아산까지 연결해달라는 지역의 요청과 관련해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연장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지역위원장들의 GTX-C 천안아산 연장 요청을 받고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해당 노선의 연결을 검토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GTX-C는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달 25일 실시협약 변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부는 시공계약과 금융약정 등을 마무리한 뒤 올해 하반기 본공사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아산 연장은 본선 사업과 별도로 지역에서 추진해온 사업이다. 아산시는 GTX-C를 아산역과 온양온천역 등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며,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관계기관 협약 등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의 핵심 의제는 충청권 첨단산업 메가프로젝트였다.
정부와 기업들은 충청권에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약 39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7월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민관합동 실행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전력·용수·인허가·세제 등 기업 애로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당에서는 충청권 전체에 관심을 갖고 챙겨갈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외에 국회에서 챙길 것이 무엇인지를 선제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충남 예산과 관련해 교통 인프라와 미래 성장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의장은 "서해안권에서 용산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KTX 연결 공사가 곧 시작될 것 같은데 이 부분도 차질 없는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를 토대로 'AI 수도 충남'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첨단 투자를 기회로 삼아 'AI 수도 충남'을 실현하고 첨단 산업의 혁신과 투자의 결실이 충남 내 15개 전 시군에 고르게 도달하는 균형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 메가프로젝트와 연계된 기업 투자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기업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광속 지원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충남형 AI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현안 사업비 13조2632억원이 반영된 상태다. 충남도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AI 대전환과 미래 성장산업 등을 위해 국비 규모를 13조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해달라고 민주당에 요청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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