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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디앤엘, 수원보훈원에 1,270㎡ 규모 '일상의 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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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04 14:20:02   폰트크기 변경      
GS건설 후원·초록우산 추진 환경개선사업 참여, 기획·설계부터 식재·시공까지 전 과정 수행

[LF디앤엘 로고]


조경 전문기업 LF디앤엘이 GS건설이 후원하고 초록우산이 추진한 수원보훈원 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해, 활용도가 낮았던 유휴녹지 약 1,270㎡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산책·휴식 공간 '일상의 정원'으로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GS건설이 사업비를 후원하고 초록우산이 전반적인 추진을 맡았으며, LF디앤엘은 공간 기획과 설계부터 수목 선정, 식재 디자인, 시공까지 조경 전 과정을 수행했다. 기업의 사회공헌과 조경 전문기업의 공간 기획·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노후 녹지 환경을 개선하고 실제 이용자의 일상 편의와 휴식 경험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정원은 약 1,270㎡ 규모의 녹지를 약 180m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기존 녹지의 환경적 특성을 살리면서 산책 동선을 따라 교목·관목·초화류를 층위별로 배치해 숲의 그늘과 계절 변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 걷기와 휴식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공간 구조를 구현했다.

식재에는 교목 6종, 관목 15종, 초화류 35종 등 50종 이상의 수종이 적용됐다. 유지관리가 용이하면서도 계절별 색감과 질감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식물을 선별해 배치했으며, 식재의 높이와 밀도, 개화 시기 등을 고려해 봄부터 겨울까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정원의 풍경을 완성했다.

이동 편의와 휴식 기능도 함께 강화됐다. 약 3.8m×3.8m 규모의 휴게 파고라와 평상을 설치해 산책 중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휠체어 이동이 불편했던 건물 출입구의 계단을 철거하고 출입 램프를 새롭게 설치해 고령자와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 부담을 낮췄다.

특히 LF디앤엘 디자인팀은 초기 계획과 설계뿐 아니라 현장 수목 선정과 식재 배치, 시공 단계의 디자인 감리까지 직접 수행했다. 설계와 시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계획 단계의 디자인 의도가 실제 공간에 일관되게 구현되도록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수원보훈원 정원 조성 현장]


정원 조성을 기념해 지난 8월 14일 수원보훈원에서는 국가보훈부 장관과 초록우산 관계자, GS건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과 환경개선 현장 기념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정원을 직접 둘러보며 개선된 공간의 활용성과 사업의 의미를 공유했다.

정원 조성 과정과 완공 이후 보훈원 거주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노후 녹지의 경관이 개선된 것은 물론 산책 동선과 휴게시설, 출입 환경이 함께 정비되면서 일상적인 보행과 휴식이 한층 편리해졌다는 평가다.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이용자의 생활 속에서 공간의 쓰임이 확장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덕우 LF디앤엘 대표는 활용도가 낮았던 녹지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일상에 실질적인 쉼과 이동 편의를 더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조경을 통해 공간의 쓰임과 이용 경험을 함께 개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획·설계부터 식재·시공까지 아우르는 조경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거·상업시설은 물론 공공·사회공헌 영역까지 공간의 이용성과 가치를 높이는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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