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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시총 기준 강화 속도 조절에 코스피ㆍ코스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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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04 14:27:22   폰트크기 변경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금융당국의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 강화 유예 소식에 장중 코스피지수가 2%대, 코스닥지수는 3%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3.75포인트(pㆍ2.03%) 뛴 6713.23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4.88p(1.14%) 오른 6654.36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20억원과 1조1353억원 동반 쌍끌이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은 홀로 2조7521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모양이다.

장 중 지수 급등 배경으로는 당국에서 내년 1월로 예정한 코스피, 코스닥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 강화 시점을 6개월 늦추기로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존 상폐 기준 강화요건에 해당됐던 종목에 내렸던 관리종목, 상장폐지 압박이 해소되고 정리매매에 따른 급락 리스크까지 줄어들면서 소형주 전반에 매수 심리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당초 내년 1월1일부터 코스피는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코스닥은 현행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기준이 높아질 계획이었다.

이어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도 증시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3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윌러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이사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발언에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 증시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1.11p(1.06%) 오른 7747.71,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66.23p(1.40%) 상승한 2만6584.0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24.84p(3.14%) 오른 815.05를 기록하고 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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