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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손시림 적고 마시기 편해"… 설레임 쿨리쉬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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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07 05:00:18   폰트크기 변경      
쿨리쉬 내세운 마라톤 ‘설레임런’

입안 가득 시원함에 러너들 ‘탄성’

전해질ㆍ비타민 첨가한 이온레몬

마라톤 등 격한 실외 활동에 제격

롯데웰푸드, 가을 러닝 성수기 공략


러너가 설레임 쿨리쉬를 들고 달리고 있다(좌). 반환점 근처에 설치된 급수대에 있는 설레임 쿨리쉬를 먹기 위해 러너들이 손을 뻗고 있다(우)./사진: 정대연 기자


[대한경제=정대연 기자] “와, 이제 살겠다. 아이스크림 아니고 차가운 이온음료 같아!”

5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설레임런’10㎞ 결승선을 통과한 러너들이 급수대에서‘설레임 쿨리쉬’손에 쥐자마자 탄성을 내뱉었다. 빠르게 열을 식혀줄만큼 차가운데도 손시림이 적어 러너들은 손에서 설레임 쿨리쉬를 놓지 않았다. 러너들은 빨대로 음료를 마시듯 쉽게 빨아 먹는 방식으로 열기를 식혔다. 아이스크림이 얼음처럼 얼어있어 녹이기 어려웠던 기존 설레임과 다른 모습이다. 제형과 포장재를 바꿔 손시림은 적고 내용물은 빨리 녹는 설레임 쿨리쉬의 진가가 마라톤 코스 위에서 증명됐다. 이날 3000여명의 러너가 설레임 쿨리쉬를 맛봤다.


마라톤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포토존. 이날 포토존에는 대형 설레임 쿨리쉬 모형 2개가 설치됐다. /사진: 롯데웰푸드 제공


기자도 직접 10㎞ 코스를 뛰며 이 진가를 몸으로 확인했다. 물이라도 하나 마셨으면 하고 애가 탈 때 7㎞ 지점의 급수대에 도착했다. 물 대신 집어든 건 설레임 쿨리쉬였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입에 가득 차면서 호흡을 고를 수 있었다. 남은 3㎞ 구간에는 유독 급수대를 집중 배치해 마무리를 응원하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롯데웰푸드는 설레임 쿨리쉬를 전면에 내세워 이번 마라톤을 열었다. 대회 이름부터 입구의 포토존, 참가자 증정 티셔츠 곳곳에 설레임과 쿨리쉬를 강조했다. 얼음을 한 번에 얼리지 않고, 균일하게 조각을 낸 후 얼리는 방식으로 마실 때 빨리 녹고 얼음 결이 느껴진다. 이날 증정한 설레임 쿨리쉬는 전해질과 비타민을 첨가한 ‘이온레몬’으로 마라톤 등 격한 실외 활동에 제격이다.

롯데웰푸드가 설레임 쿨리쉬를 강조한 건 아이스크림 성수기 수명 연장과 해외 성공 제품의 국내 이식을 위해서다. 아이스크림은 2, 3분기에 매출 70%가 발생한다. 설레임 쿨리쉬는 서늘한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성수기 기간을 연장할 새로운 무기다. 마라톤이 집중적으로 열리는 가을 러닝 성수기를 공략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단순 아이스크림 위주인 경쟁사와 차별화도 노려볼 만하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4년 아이스크림 점유율은 롯데웰푸드가 40.9%로 1위였으나 2위(빙그레, 28.2%)가 3위(해태아이스크림, 14.6%)를 흡수합병하면서 바짝 추격 중이다.

설레임 쿨리쉬는 롯데그룹의 ‘원롯데’ 전략의 산물이기도 하다. 지난 7월 롯데그룹은 한일 식품 계열사를 하나로 묶는 합작법인을 사상 처음 출범했다. 글로벌 식품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국내외 법인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정기적으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공동 원재료 구매, 연구개발,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설레임 쿨리쉬 역시 일본 롯데에서 먼저 나온 제품으로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이다. 롯데웰푸드가 한국에 해당 제조설비 등을 보강하면서 들여왔다.

롯데웰푸드는 설레임런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설레임 쿨리쉬를 알릴 계획이다. 설레임런은 티겟 예매 2시간 만에 2500장이 매진됐다. 상반기 빙과 매출(2963억원)은 4.9% 성장한 상태라 기대가 크다.


정대연 기자 k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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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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