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됐다. 3명은 검사 출신, 1명은 판사 출신이다.
중대범죄수사청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초대 중수청장 후보로 김관정 변호사, 김지용 변호사, 문홍주 변호사,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 등 모두 4명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김관정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서울동부지검장 지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직했다.
김지용 변호사도 검사 출신으로 춘천지검장과 대검 형사부장을 지냈다. 2023년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근무하다 사직했다.
문홍주 변호사는 판사 출신이다. 민중기 특검팀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했다.
이윤제 교수는 검사 출신으로 조은석 내란특검팀에서 특검보를 맡아 12·3 내란 사건을 수사했다.
추천위는 지난달 19∼26일 진행된 대국민 천거 절차를 통해 접수된 피천거인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중대범죄 수사 전문성, 공정성과 인권 의식, 신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들 4명을 후보자로 선정·추천했다.
이주원 후보추천위원장은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검찰 개혁의 취지를 올바르게 구현할 적임자를 찾기 위해 위원 전원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국민 천거절차를 통해 접수된 피천거인은 모두 23명이다. 행안부는 이중 심사절차 진행에 동의하지 않은 12명을 제외한 뒤 나머지 11명을 심사대상자로 후보추천위에 제시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결과를 적극 존중해 조속히 최종 후보자 1인을 대통령께 제청하고, 10월 2일 중수청이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보자는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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