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무신사, 재고 의류 자원 순환 ‘무한대 프로젝트’ 완료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9-07 08:37:57   폰트크기 변경      

PBㆍ입점 브랜드 11곳 재고 5만8000여점 참여
판매 수익은 취약계층 기금, 재활용 옷장은 은둔 고립 청년 15명에 전달


무신사의 자원 순환 프로그램 '무한대 프로젝트'을 통해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옷장. /사진: 무신사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무신사가 브랜드에서 팔고 남은 재고 의류로 은둔 고립 청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했다.

7일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를 포함한 입점 브랜드 11곳이 참여해 재고 의류 5만8000여점을 내놨다. 무신사는 이 가운데 착용에 문제가 없는 81.7%(4만8000여점)를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나눔스토어에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취약 계층 지원 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재판매가 어려운 500㎏(1만여점)은 섬유 패널로 재가공해 세상에 하나뿐인 ‘업사이클링 옷장’으로 만들었다. 옷을 짓는 업(業)의 본질을 살리면서 은둔 고립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품목을 골랐따. 제작은 업사이클링 디자인 전문가 김하늘 작가가 맡았다.

무신사는 청년 15명을 선정해 이 옷장과 헤비 다운 패딩, 캐시미어 머플러 등 방한 의류 세트를 함께 전달했다. 기빙플러스 추산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탄소 배출량 약 9972㎏을 절감하고 30년생 소나부 1160그루를 심는 효과를 냈다.

무신사 관계자는 “버려질 수 있는 폐의류를 자원화해 취약 계층을 위해 다시 나누는 선순환을 완성했다”며 “옷장과 의류가 은둔 고립 청년이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데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문수아 기자
moo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