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감도. 사진=건원엔지니어링 |
[대한경제=홍샛별 기자] 건원엔지니어링이 강남권 핵심 재건축 현장인 서울 압구정 특별계획구역 4 재건축정비사업(이하 압구정4구역)의 프리콘(Pre-con) 단계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을 수주하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착수했다.
건원엔지니어링은 최근 압구정4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CM 용역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대지면적 8만8457.2㎡, 연면적 56만1753.97㎡ 규모로 추진된다. 지하5층∼지상 최고 67층, 8개동, 총 166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의 제안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 기준 68개월이다. 예정 공사비는 총 2조1154억원으로, 3.3㎡당 약 1245만원이다. 이는 최근 주요 정비사업지 중 최상위권 수준이다.
건원엔지니어링은 이번 계약에 따라 실착공 전까지 프리콘CM을 수행하며 조합과 시공사 등 협력업체 간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 과업은 착공 전 행정·기술 지원을 비롯해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내역 추적 관리 및 통제 △가치공학(VE)을 통한 원가 절감 및 품질 개선 △공사도급계약서 정밀 검토 △향후 시공사의 도급비 증액 요청에 대한 타당성 검증 및 협상 지원 등이다.
건축업계에서는 최고 67층에 달하는 고난도 초고층 설계가 적용되는 데다 공사비 규모가 막대한 만큼, 초고층 기술 기반의 설계 검토와 유지관리를 고려한 VE를 비롯해 추가 공사비 증액 요인을 사전에 통제하는 전문 CM 역량이 사업 성패를 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원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고급 명품 단지 조성을 위해 착공 전 초고층 특화 설계 검토 체계를 확립하고 최적의 사업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정밀한 공사비 검증과 실질적인 VE를 통해 조합의 사업성을 극대화하고 신속한 인허가 지원으로 성공적인 착공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건원엔지니어링은 앞서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잠실우성아파트, 송파 가락삼익맨숀 등 강남권 주요 정비사업 CM 용역을 잇달아 수주했으며, 누적 10만 세대 이상의 정비사업 실적과 9000억원 이상의 설계 개선 및 VE 원가 절감 성과를 축적한 바 있다.
홍샛별 기자 byul0104@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