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분만·소아응급의료 안전망 구축 유관기관 업무협약식 모습 / 사진 : 당진시 제공 |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당진시가 응급분만과 소아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전원을 위해 소방과 상급병원, 지역 의료기관 등을 잇는 의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당진시는 지난 7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유관기관 6곳과 ‘응급분만·소아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는 당진소방서와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 당진종합병원, 미즈맘의원, 충남응급환자이송단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임산부나 소아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환자를 상급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기관별 역할과 협력체계를 구체화한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당진종합병원과 미즈맘의원은 응급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할 경우 원칙적으로 충남응급환자이송단의 민간구급차를 우선 이용한다.
다만 민간구급차 배차가 어렵거나 요청 후 30분 이내 현장 도착이 불가능해 환자의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119구급차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송 수단을 확보하지 못해 치료 골든타임이 지연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당진시는 협력체계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당진소방서는 119 신고를 접수한 환자를 지역 의료기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울 경우 다른 지역 상급병원 등으로 이송을 지원한다.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지역 의료기관의 전원 요청이 들어오면 최대한 환자를 수용하고 24시간 대응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충남응급환자이송단은 이송 요청을 받는 즉시 출동하는 체계를 갖춘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응급분만과 소아응급 상황에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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