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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타운점./사진: 무신사 제공 |
[대한경제=정대연 기자] 무신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서울’을 내세우며 명동중앙점을 열었다.
8일 무신사가 서울 명동에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을 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두 번째 명동 매장이다. 1층부터 4층까지 500평 규모로 조성, 남성ㆍ여성 패션, 홈, 뷰티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무신사가 명동에 투자하는 이유는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명동은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서울 핵심 상권이다.
무신사는 패션뿐 아니라 서울, 민화, 식음료 브랜드와 폭넓은 협업을 진행한다. 서울시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서울 대표 캐릭터 ‘소울프렌즈’, 호작도에서 영감을 받은 ‘K-수니비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솔로코스터’ 등의 그래픽을 준비했다. 로컬 식음료 브랜드인 커피한약방, 낙원떡집 등도 구현했다.
체험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장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커스텀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 브랜드 그래픽이 새겨진 스탬프를 기본 티셔츠에 찍어 자신만의 옷을 만들 수 있다. 8일에는 소울프랜즈의 백호, 청룡, 주작, 현무 탈인형이 매장을 찾아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명동 일대에서 무신사 리유저블백을 나눠준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26가을겨울 캠페인 ‘서울, 스탠다드’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처음 공개한다. 남산 타워 등 서울의 상징을 매장 전반에 구현하고 △빅토리아 울 △시티레저 △커브드 팬츠 등의 주력상품을 배치했다.
크리에이트립와 협업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무신사가 외국인 대상 여행 플랫폼과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공략한다. 크리에이트립 앱에서 전용 쿠폰을 받아 무신사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쿠폰은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 무신사 스토어 명동점 등 3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모두 외국인 방문 비율이 높은 매장이다. 무신사도 9일까지 30만원 상당의 슈퍼백을 4만9900원에 판매하고 13일까지 하루 특가 등을 진행한다.
무신사는 글로벌 접점을 강화하고 서울의 패션과 로컬 콘텐츠까지 알린다는 입장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명동에서의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며 “한국을 방문한 고객에게 ’서울에서 경험해야 할 K-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연 기자 k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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