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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올리는 강북권 정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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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08 16:13:24   폰트크기 변경      
상계 첫 신통기획ㆍ도봉 첫 준공업지역 개발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강북권에서 경계를 맞대고 있는 노원구와 도봉구가 나란히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원구는 상계권역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중 처음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고, 도봉구는 관내 최초 준공업지역 주택재개발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노원구 상계한신아파트 전경/사진=노원구 제공

노원구는 지난 7일 서울시에 상계동 한신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상계한신3차는 상계권역에서 신통기획 자문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까지 요청한 첫 사례다. 지난해 입안 제안 이후 신통기획 자문, 주민 재공람을 거쳐 11개월만에 정비구역 지정 요청까지 마쳤다. 구는 상계한신3차가 상계권역 재건축 속도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상계한신3차아파트는 용적률 299.93%를 적용해 최고 35층, 총 464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단지 내 전면공지 배치로 보행 친화적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다함께돌봄센터’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확충한다.

빠른 사업 추진의 배경에는 사업 초기부터 이어진 행정 지원이 있다. 노원구는 서울시,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신통기획자문, 주민공람 등 절차를 지원해왔다.

인근 사업장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상계한신 1ㆍ2차 아파트는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상정ㆍ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계보람아파트는 최근 추진위 승인으로 사업의 물꼬를 텄다. 이외에도 △월계삼호4차 △월계시영고층 △하계한신동성 △상계주공6단지도 나란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상계한신3차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구의 신속한 행정 지원으로 정비구역 지정 요청까지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봉구 창동 608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 위치도(항공사진)/자료=도봉구 제공

도봉구는 준공업지역 주택 재개발에 도전한다. 20년 이상 된 건축물 비율이 80%를 넘는 창동 608번지 일대는 지난 4월 신통기획 주택 재개발사업 후보지에 선정됐다. 도봉구에서 준공업지역 재개발에 나선 첫 사례다.

지난 8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사를 선정했고, 지난 2일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24개월간 △기초조사 및 현황조사 △주민의견 수렴 △정비계획(안) 수립 △신속통합기획 관련 사항 검토 △추정분담금 산정 △주민의견조사를 진행한다.

구는 “동북권 발전계획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과 토지 이용 극대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환경 보호 △초안산 녹지축ㆍ광역 교통망과 연계하는 기반시설 확충 방안 등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창동 608번지 일대는 노후된 준공업지역을 새롭게 탈바꿈하는 도봉구 첫 사례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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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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