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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리수, 가을축제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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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08 16:13:52   폰트크기 변경      
동행음수대 13대 배치

홍보트럭 ‘와우카’ 100회 운영 목표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수돗물 아리수가 축제ㆍ행사가 몰린 9월 이동식 음수대와 홍보트럭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축제와 함께 아리수 음용 경험을 제공해 수돗물 음용의 환경적 가치를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 아리수본부는 9월 중 서울시 가을 축제 현장에 ‘아리수동행음수대’와 이동식 홍보트럭 ‘와우카’를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와우카와 동행음수대/사진=서울시 제공


동행음수대는 대규모 축제ㆍ행사에 2∼9℃ 아리수를 공급하는 이동형 음수대다. 텀블러 전용 음수구도 달려 있어 병입음료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개인컵 사용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

음수대는 물탱크 없이 수도관에 직접 연결하는 직결급수 방식으로 수돗물을 공급한다. 내부에 냉각장치가 있어 물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고, 설치와 철거도 간편해 행사 일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동행음수대는 지난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2대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3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9월부터는 총 240만명 방문이 예상되는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억새축제 등 가을 행사 6곳을 지원 범위에 추가해 음수대 13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리수 홍보차량 ‘와우카’는 냉수뿐 아니라 아리수로 만든 다양한 음료를 싣고 행사 현장을 찾아간다. 다회용컵에 아리수와 음료를 제공하고, 퀴즈ㆍ게임ㆍ캠페인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아리수 정보도 전달한다. 와우카에서 QR코드를 활용한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총 42개 행사에서 시민 약 2만3000여명이 와우카를 접했다. 시는 연간 100회 운영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축제ㆍ학교행사 등 가을 행사 58곳에 와우카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아리수 음용 경험을 통해 평소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시민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동행음수대와 와우카뿐 아니라 야외 팝업행사 등 음용 기회를 확대해 일상 속 수돗물 음용습관을 전파할 방침이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아리수를 직접 마시는 경험은 수돗물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동시에 친환경 음용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축제와 행사처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에서 아리수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그 경험이 일상 속 음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접점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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