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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국도 확장공사’, 실적 완화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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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08 17:19:15   폰트크기 변경      
동일공사 실적 인정 범위 10→20년 확대…쌍용ㆍ태영 각축 전망

‘국도45호선 용인 처인 이동-남동 국도건설공사’ 노선도. /사진= 국토교통부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추정금액 8911억원에 달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도체 국가산업단지 일대 국도45호선 확장공사가 유찰 끝에 실적을 완화해 추진된다. 앞서 실적 부담에 명함을 내밀지 못한 쌍용건설과 태영건설이 경쟁 구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8일 조달청에 따르면 조만간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국도45호선 용인 처인 이동-남동 국도건설공사’에 대한 재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공사는 경기 안성시 양성면 장서리에서 용인시 처인구 남동을 잇는 12.53km 구간 4차로 도로를 최대 8차로로 넓히는 것으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선이다. 국가산단 부지를 관통하는 3.4km 교량은 6차로로 신설된다.

지난달 첫 입찰공고에서는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접수 결과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다. 쌍용건설과 태영건설 등이 적극 검토에 나섰지만, 최근 10년간 동일공사 실적을 충족하지 못한 여파다.

조달청은 재공고 검토 과정에서 이 사업 동일공사 실적 인정 범위를 10년에서 20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실적 유지 시 유찰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최대한 발 맞춰 추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5년간 토목공사업 실적 등은 그대로 적용한다.

이번 재공고를 통해 실적 완화가 동반된 만큼 앞서 관심을 내비친 쌍용건설과 태영건설의 각축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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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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