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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026 일본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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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09 07:58:59   폰트크기 변경      
입주기업과 함께 일본 현지 투자유치 IR…기 입주 외투기업 성공사례로 투자 신뢰도 높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8일 일본 도쿄 STATION CONFERENCE TOKYO에서 ‘2026 일본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본 제조·복합물류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BJFEZ의 투자환경과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 사진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UPS 재팬·미쓰비시창고·야스카와전기 등 일본 주요 제조·물류기업 관계자 100명 이상 참석
일본선박용공업회와 연계, 일본 조선·해양기자재 기업–관내 기업 간 기술·비즈니스 교류 확대 추진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8일 일본 도쿄 STATION CONFERENCE TOKYO에서 ‘2026 일본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본 제조·복합물류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BJFEZ의 투자환경과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자청이 관내 입주기업들과 함께 일본 현지에서 추진한 첫 해외 투자유치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일본 일정에는 파나시아, 은산해운항공, 삼영엠티, 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 유니스타, 디에이치테크, 예성철강, 태웅, 성창, 강림CSP, 태양기전, 탈렌트 엘엔지, 비앤피로지스틱스가 동행해, 행정기관의 투자환경 설명에 실제 기업의 현장 경험과 목소리를 더했다.

특히 BJFEZ 입주기업협의회장인 ㈜파나시아 이수태 회장,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BJFEZ 외투기업협의회장인 비앤피로지스틱스 김인호 대표가 직접 축사에 나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입주기업과 지역 경제계, 외국인투자기업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일본기업에 BJFEZ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면서 민·관·경제계가 공동으로 투자유치에 나서는 협력 모델을 보여줬다.

일본 산업전문지 일간공업신문사와 협력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항만·물류 분야의 UPS 재팬㈜, NH-센코, 도쿄국제부두㈜, 미쓰비시창고㈜, 다이토코퍼레이션을 비롯해 제조 분야의 야스카와전기, 요코가와계측㈜, 이와타니산업 등 일본 주요 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1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물류·자동화·계측·제조산업 등 BJFEZ 핵심전략산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산업타임즈사, 일본해사신문사, 전파신문사, 해사프레스사 등 일본 산업 관련 전문 언론사들도 현장을 방문 취재하며 BJFEZ의 투자환경과 일본 현지 투자유치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경자청은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BJFEZ의 비전과 핵심전략산업,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부산항 신항·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 등 주요 인프라와 연계한 입지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단순한 입지 홍보를 넘어 이미 BJFEZ에 투자한 기업들이 실제 정착과 성장, 재투자 경험을 직접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외국인투자기업인 ㈜태광후지킨과 나이가이트랜스라인이 각각 제조와 복합물류 분야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태광후지킨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생산거점을 구축한 이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며, 반도체 가스 유닛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기존 공장 인접 부지에 시설을 추가 확충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나이가이트랜스라인은 2016년 웅동 배후단지에서 합작 물류사업을 시작한 뒤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최근 260억 원 규모의 냉동창고 사업을 확대한 대표적인 재투자 사례다.


부산항 신항을 활용한 물류비 절감과 효율적인 재고관리 등을 바탕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신규 물동량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대표적인 재투자사례다.

이어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최신 동향 및 발전전략’을 통해 부산항의 경쟁력과 발전 방향을 소개했으며, 켄달스퀘어는 BJFEZ 신규 개발지역인 와성지구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제조·복합물류 성공사례와 글로벌 항만 인프라, 신규 개발지역 소개가 함께 구성됐다.

일본 현지 투자유치 활동의 연장선에서, 9월 9일에는 일본박용공업회(JSMEA)를 방문해 일본 조선·해양기자재 기업과 관내 기업 간 기술·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잠재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협력채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경남에 집적된 조선·해양산업 기반과 일본의 기자재 기술력을 연계해 새로운 투자 및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면담에는 일본박용공업회 부회장 후카타 유, 후지무역(주) 대표이사 회장, 부회장 토베 레이지로, 가나가와기기공업(주)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일에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H2 & FC EXPO Tokyo [Autumn] 2026’을 참관한다.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동향을 확인하고, BJFEZ 핵심전략산업과 연계 가능한 일본 기업을 발굴해 향후 투자상담 및 기업 간 기술협력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만난 일본 기업 가운데 투자 및 협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후속 상담을 지속하는 한편, 현지 산업단체 및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잠재투자기업 발굴과 관내 기업의 대일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호 청장은 “투자유치에서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행정기관의 설명이 아니라 이미 투자한 기업의 성공이다. BJFEZ에 투자한 기업들이 함께 일본 현지에서 BJFEZ의 투자환경뿐만 아니라 실제 투자, 성장과 성공사례까지 직접 보여준 자리”라며 “이번에 만난 관심기업에 대한 후속상담을 지속하고 일본 산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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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김옥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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