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결제액 5조942억으로 유출 후 최다
MAU 3595만ㆍ경쟁사 합산의 10배, 이탈 우려 사실상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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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문수아 기자] 개인정보 유출로 고객 이탈이 우려됐던 쿠팡이 월간 카드 결제액 5조원 벽을 처음 넘어섰다.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도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나면서 유출 사태가 실제 소비 이탈로는 번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9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쿠팡의 신용ㆍ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5조9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4조8337억원보다 5.4% 늘었다.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이후 공개된 월간 집계 가운데 가장 많다.
지난 2월 4조219억원까지 밀렸던 결제액은 반년 만에 5조원대에 올라섰다. 지난달도 4조93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6% 늘며 5조원에 육박했다.
결제액이 회복된 건 이용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달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595만명으로 7월보다 약 51만명 늘었다. 유출 이전인 지난해 10월(3438만명)마저 157만명 웃돌았다. 별도 쇼핑 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904만명)의 약 4배다.
반면 지난달 G마켓 결제액은 2477억원으로 1년 새 25.9% 줄었고, 11번가는 2414억원으로 3.1% 감소했다. 쿠팡 결제액은 두 회사를 합친 금액의 10.1배에 달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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