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6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참가
대한항공은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솔루션, 교통, 모빌리티, 인프라 관련 최신 기술 및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비롯한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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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부스를 마련하고 있다. /사진: 대한항공 제공 |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AI와 첨단 제조 공정을 융합한 미래 항공 산업 생태계를 선보인다. 첨단 자동화 제조, AI 항공 MRO,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통합 관제를 주축으로 하는 차세대 항공 인프라를 구현해 미래 스마트 시티의 비전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대한항공 전시관의 ‘미래항공 AI전환(AX) 존’에서는 스마트 시티 산업의 근간이 되는 제조 혁신을 다룬다. AI를 접목해 다양한 항공 부품과 기체를 대량 생산하는 고도화된 다목적 공정 라인을 영상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의 청사진과 부산을 거점으로 한 대규모 차세대 항공 생산 혁신이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대한항공이 개발중인 민항기 부품 제조 자동화 기술과 미래 핵심 항공 전력인 저피탐 무인편대기를 전시해 첨단 기체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도 입증한다.
AI 항공 MRO 존에서는 지능형 유지보수 기술을 민항기 정비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인스펙션 드론과 지상 이동형 로버(Rover)가 항공기 외관을 정밀 스캔하고 결함을 탐지해 실시간 보고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스마트 시티에서 대형 모빌리티의 핵심 유지보수 체계를 무인화ㆍ지능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ACROSS 존에서는 미래 스마트 시티와 하늘을 이어줄 3차원 교통망의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ACROSS는 대한항공이 개발한 UAM 통합 운영 솔루션이다. 도심 하늘을 오가는 수많은 UAM 기체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진정한 스마트 시티의 완성은 지상을 넘어 고도화된 항공 제조 기술, 관제 및 정비 인프라가 하나로 연결될 때 가능하다”며 “미래 항공 클러스터 비전을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자동화 생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 김포~제주 노선 1~8월 수송객 197만명…여객 점유율 20.7%로 가장 높아
제주항공이 올해 김포~제주 노선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9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 1~8월 김포~제주 노선의 전체 수송객 수는 958만1651명, 운항편수는 5만2078편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의 수송객 수는 197만9360명으로 20.7%, 운항편수는 1만1017편으로 21.2%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이 노선을 운항하는 9개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기업결합 시정조치 일환으로 배분 받은 김포~제주 노선을 적극 활용해 하계스케줄이 시작하는 3월29일부터 기존 22회에서 하루 최대 왕복 26회까지 늘리며 기존보다 하루 평균 약 1500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했다.
공급석을 늘린 이후 수송객 수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처음으로 김포~제주 노선 월간 수송객 수 1위를 기록한 이후 8월까지 5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공급 확대에도 높은 탑승률을 유지했다. 올 들어 8월까지 제주항공의 김포~제주 노선 탑승률은 93.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포인트(p) 상승했다.
제주항공은 또 안정적인 수송실적과 높은 탑승률을 바탕으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올 1월부터 8개월 연속 월간 수송객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8월에는 120만명이 넘는 올해 최대 수송객 수를 달성하며 LCC 수송객 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 8월까지 누적 탑승객 수는 898만명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김포~제주 노선은 국내선 가운데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핵심 노선인 만큼, 수요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공급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과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운항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트리니티항공’ 운항 시작에 맞춰 기내식 전면 개편
티웨이항공은 10일부터 ‘트리니티항공’ 운항을 시작함에 따라 중ㆍ장거리 노선 기내식 메뉴를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담은 기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내식 개편은 소노트리니티그룹의 트리니티항공이 최근 발표한 SSC(Selective Service Carrier) 사업 모델에 따른 고객 서비스 강화의 일환이다. 인천국제공항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 오픈에 이어 기내 서비스까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본격화한다.
기내식은 노선의 비행 거리에 따라 무상 제공 범위가 나뉜다. 유럽ㆍ시드니ㆍ밴쿠버 등 장거리 노선에서는 2식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중거리 노선인 자카르타ㆍ싱가포르 노선에서는 1식이 제공된다. 해당 중거리 노선에서는 종교적 특성을 고려한 무슬림 특별식도 포함된다. 취식이 제한된 고객을 위해 채식 등 특별식도 사전 주문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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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니티항공이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으로 장어구이와 트러플크림 치킨 파스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트리니티항공 제공 |
트리니티항공은 기내식을 비롯한 기내 서비스 전반도 강화한다. 국제선 모든 노선에서 모든 승객에게 생수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넓혀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인다.
기내식의 구성 역시 한층 다양해진다. 그동안 메인 메뉴 중심의 단품으로 운영되던 기내식은 이번 개편을 통해 메인 메뉴에 샐러드ㆍ식전빵 등을 더한 코스 형태로 바뀐다.
특히 비즈니스 클래스는 SSC 모델이 지향하는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가장 선명하게 담아냈다. 첫 번째 식사로는 장어구이와 트러플 크림 치킨 파스타를 내놓는다.
여기에 각종 샐러드와 신선한 제철 과일, 식전빵, 요거트는 물론 와인과 맥주까지 곁들여 한층 다채로운 식사를 구성했다. 특히 식전빵은 4종을 준비해 승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하나의 완성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품질과 다양성을 높였다.
채식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비건 함박 스테이크도 별도로 준비했다.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의 식감과 풍미를 구현한 메뉴로, 채식 고객도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은 CJ제일제당과 협업한게 특징이며, 한식과 양식을 골고루 마련해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첫 번째 식사로는 강된장곤드레밥과 치킨크림스튜를 준비했으며, 샐러드와 식전빵을 포함한다. 채식 고객을 위한 양배추롤과 토마토 쿨리 소스, 당근 라페 랩도 함께 마련했다.
◇이스타항공, 공항서 ‘수하물 개봉 검색 알림톡 서비스’
이스타항공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ㆍ제주ㆍ청주ㆍ김해ㆍ대구공항 국내선을 대상으로 ‘수하물 개봉 검색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수하물 개봉 검색 알림톡 서비스는 승객이 부친 위탁수하물의 보안 검색 과정에서 운송 제한 의심 물품이 발견돼 개봉 검색이 필요한 경우, 승객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발송해 검사실 방문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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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 승객이 공항에서 ‘셀프 백드롭 서비스’를 이용해 수하물을 부치고 있다. /사진: 이스타항공 제공 |
기존에는 수하물 개봉 검색이 필요한 경우 공항 안내 방송이나 개별 전화 등을 통해 승객에게 검사실 방문을 안내했다. 하지만 승객이 안내 방송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항공사가 승객에게 일일이 전화로 안내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이 있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수하물 개봉 검색이 필요한 승객에게 관련 정보를 카톡 메시지로 신속하게 전달해 승객이 필요한 절차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별 전화 안내에 소요되는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확보된 시간을 고객 응대와 공항 서비스 품질 향상에 활용해 승객 편의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해당 서비스 외에도 공항 내 승객 편의 개선을 위해 △셀프 백드롭(카운터에 줄을 서지 않고도 승객이 스스로 수하물을 부칠 수 있도록 하는 기기) △교통약자 전용 키오스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작년 5~10월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출입국 소요 시간 서비스 모니터링 조사’에서 대기시간을 포함한 탑승수속(체크인) 소요 시간이 10분8초로 국적 항공사 중 가장 짧은 최상위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올 6월에는 전체 항공사 평균(29분13초)보다 현저히 빠른 9분35초를 기록했다.
◇에어프레미아, 상반기 시간준수율 89.2%
에어프레미아가 올해 상반기 89.2%의 시간준수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항 역량을 입증했다. 장거리 노선 중심의 안정적인 운항 기반을 바탕으로 미주 노선과 인터라인을 연계한 인천공항 환승 네트워크를 확대해 환승 허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9일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의 올 상반기 시간준수율은 89.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적 항공사 평균인 85.6%을 웃도는 수치로, 직전 반기인 2025년 하반기 83.3%와 비교해서도 5.9%p 높아졌다.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항공사로서 지난해부터 운항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기단 확대, 예비 엔진 및 정비 자원 확보, 부품 수급 안정화, 정비 체계 고도화, 운항 스케줄 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항공기 정비와 부품 운영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장거리 운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스케줄을 유지할 수 있는 운항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왔다.
에어프레미아는 닝보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노선망을 확대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환승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주요 도시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미주로 이동하는 환승수요를 확보해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경영전략본부장은 “시간준수율 개선은 안정적인 장거리 운항 역량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투자해 온 결과”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과 미주를 잇는 환승 네트워크를 확대해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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