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교과목 45% AI로 구성
현장 문제 해결형 실습교육 강화
14일부터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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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철강AI융합대학 하계 현장학습. /사진: 포스코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포스코의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인 포스코기술대학이 ‘포스코철강AI융합대학’으로 개편된다. 철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명과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재편했다.
포스코는 지난 7월 교육부에 학교명 변경을 신청해 지난달 20일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개교한 포스코기술대학은 지난 13년간 졸업생 435명을 배출했다.
개편의 핵심은 AI 교육 강화다. 기존 금속·기계·전기·경영 중심의 과목을 조정하고 인공지능 시스템과 AI 프로그래밍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과목을 신설했다. 전체 31개 교과목 가운데 AI 관련 과목은 14개로 45%를 차지한다.
현장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실습형 교육도 확대한다. 재학생이 실제 공정의 개선점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내 전문가의 일대일 코칭을 지원한다. 광양 설비기술부 김종민 학생은 ‘AI 기반 도면 검토 시스템’을 개발해 검토 정확도를 높이고 작업 시간을 단축했다.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과 지역 대학, 외부 전문기관 등과 산학연 협력도 강화한다. 디지털 전용 강의장과 정보기술(IT) 실습실,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실습용 로봇 등을 갖춰 AI·로봇·자동화 교육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7학년도 신입생은 오는 14일부터 모집한다. 대상은 근속 5년 이상의 모범 생산기술직군 직원이며, 2년 4학기 과정을 마치면 전문학사 학위를 받는다.
박성은 포스코철강AI융합대학장은 “철강과 AI를 가장 잘 이해하는 인재를 양성해 포스코의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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