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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 성과급 수정안 마련…현금 비중 40→5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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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10 15:38:20   폰트크기 변경      

주식 비율 50∼100%까지 구성원이 선택
이연 성과급 선지급·한부모 가정 주택대출 지원
15∼16일 조합원 총투표 진행


SK하이닉스 이천 M16 전경. /사진: SK하이닉스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의 현금 지급 비중을 높이고 구성원의 주식 선택권을 확대하는 내용의 수정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1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기존 잠정합의안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성과급 지급 방식을 일부 조정한 수정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이날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오는 15∼16일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정 잠정합의안에는 성과급의 기본 지급 비율을 기존 현금 40%, 주식 60%에서 현금과 주식 각각 50%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식 지급 비율은 구성원이 50%부터 최대 100%까지 10%포인트 단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금 지급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개인별 선호에 따라 주식 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선택권을 강화한 것이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성과급 가운데 내년과 내후년으로 지급이 미뤄졌던 물량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성과급 지급 체계가 바뀌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성원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복지제도도 보완했다. 주택대출 관련 기본 지원 외 추가 지원 대상은 기존 기혼 가구에서 한부모 가정까지 확대된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구성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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