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경북도 보건소 신속대응반, 다수사상자 재난 대응 역량 강화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9-11 10:43:41   폰트크기 변경      
29개 기관 250여 명 참여…현장응급의료소 설치부터 환자 이송까지 전 과정 점검

경북도 보건소 신속대응반, 다수사상자 재난 대응 역량 강화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도는 9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2026년 경상북도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다수사상자 발생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역량을 점검했다.

이번 대회는 재난 발생 초기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보건소와 재난거점병원, 중앙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간 재난의료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24개 보건소를 비롯해 재난거점병원 3개소인 포항성모병원·안동병원·구미차병원, 중앙응급의료센터,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 등 29개 기관에서 의사와 간호사, 행정요원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이나 다수사상자가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해 사상자 규모와 의료 수요를 파악하고,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환자 중증도 분류, 이송 지원, 상황 보고 등 재난의료 초기 대응을 담당한다.

경북도는 도내 24개 보건소에 총 48개 신속대응반, 404명의 인력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재난 발생 시에는 재난의료지원팀(DMAT),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의료 대응에 나선다.

특히 경북은 태풍과 수해, 산불 등 다양한 재난을 경험하면서 재난 발생 전 반복적인 훈련과 체계적인 준비의 중요성을 확인해 왔다. 이에 시·군 자체훈련과 재난안전통신망 교육, 재난의료 인력 상시 점검 등을 통해 현장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산불 확산에 따른 요양병원 화재 및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재난 발생부터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환자 중증도 분류, 이송 등 재난의료 대응 전 과정을 도상훈련으로 점검했다.

또 재난 관련 법령과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오징어 OX게임’을 진행해 교육과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경주시 보건소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김천시·의성군·청송군 보건소, 장려상은 상주시·청도군·영덕군·봉화군 보건소가 각각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경주시 보건소는 오는 11월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리는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윤선균 경상북도 공공의료과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 반복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의료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류효환 기자
ryuhh8080@daumnet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