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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텍 2026] HD현대ㆍ한화오션, K-조선 미래 기술력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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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13 14:24:20   폰트크기 변경      
HD현대 5개 계열사 참가해 30건의 인증 및 MOU…한화오션 자체 개발 60MW급 FDC 첫 공개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오는 14~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6’에 참가해 K-조선의 미래 기술력을 뽐낸다.

13일 HD현대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5개 계열사가 참가한다. HD현대가 공동으로 마련한 부스에는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LNG 저장ㆍ재기화설비(FSRU),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모형이 전시된다.

HD현대의 ‘가스텍 2026’ 참가 부스 조감도. /사진: HD현대 제공

이번 전시회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사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링 부문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글로벌 선사 및 선급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술을 적극 알리는 동시에 미래 조선ㆍ해운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HD현대는 전시 기간동안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다수의 기술 인증을 획득하고, 주요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총 30건에 달하는 공식 행사를 소화한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운항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선박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투자와 R&D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선박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과 조슈아 디빈 미국 선급(ABS) 글로벌 해양사업개발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60MW급 FDC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인증(AIP)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은 자체 개발한 60MW급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모델을 최초로 소개한다. 해상에서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해수를 활용한 냉각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특히 모듈화 설계를 적용해 설치 지역의 환경과 고객 요구에 따라 발전 및 전력 공급 방식, 서버 유형, 데이터센터 용량 등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전력 수요와 IT 인프라,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FDC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화그룹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조선ㆍ해양, 발전ㆍ에너지, 운영ㆍ유지보수(O&M), 보안 분야의 역량을 하나의 사업 모델로 결집한게 강점이다.

이외에도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17만4000㎥급 무탄소 LNG운반선 모형을 내놓는다. 참고로 이 선박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 무탄소 전기추진선으로 개발중이며, 점화 과정에서도 파일럿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완전 무탄소 기술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부사장)은 “가스텍 2026은 한화오션이 미래 신사업으로 준비해 온 FDC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의미있는 무대”라며 “조선ㆍ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한화그룹의 에너지ㆍ데이터 역량을 결집해 육상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글로벌 FDC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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