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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외국인 환자의 체류기간까지 안심할 수 있는 의료관광 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환자와 동반 가족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을 발굴하기 위해 ‘서울의료친화 숙박시설’을 처음으로 공모ㆍ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증가하는 의료관광 수요에 대응해 의료ㆍ비자ㆍ숙박ㆍ관광을 연결하고 외국인 환자의 서울 체류 전반을 지원하는 의료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그 일환으로, 외국인 환자의 검진 및 치료를 위해 서울에 머무는 동안 필요한 숙박환경의 기준을 구체화하고, 이를 실제 숙박시설에 적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외국인 환자는 장시간 이동이 어렵거나 휠체어 등 보조기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어, 숙박시설 선택 시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객실 및 공용공간의 이동 편의성, 비상상황 대응체계, 세탁 등 장기체류에 필요한 생활편의 서비스 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시는 외국인 환자의 특성과 실제 숙박 수요를 반영한 ‘의료친화 숙박시설’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검진 및 치료기간 동안 체류에 적합한 숙박시설을 발굴한다.
선정 대상은 관련 법령에 따라 등록 또는 신고해 정상 영업 중인 서울 소재 숙박시설로, 외국인 환자가 검진 및 치료를 위해 일정 기간 체류하는 데 필요한 여건을 갖춘 시설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주요 평가항목은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환자 이동 편의성 △24시간 응급대응 체계 △세탁서비스 제공 여부 △휠체어 이동동선 확보 여부 등으로 의료관광객의 실제 이용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할 예정이다.
선정 과정에서는 서류뿐 아니라 실제 숙박환경도 함께 살펴 외국인 환자의 체류에 적합한 시설인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신청 접수 후 서류검토, 현장평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선정 규모를 확정하고 대상 시설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시설에는 지정일로부터 1년간 유효한 공식 증서가 제공되며, 5개 국어로 운영되는 서울의료관광 홈페이지 및 서울의료관광센터를 통한 온ㆍ오프라인 홍보 기회가 주어진다.
조성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 환자에게는 의료서비스의 질뿐만 아니라 검진 및 치료기간 동안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체류환경 역시 중요한 의료관광 경쟁력”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환자의 체류 특성을 고려한 숙박시설을 발굴하고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해 서울 의료관광의 만족도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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