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해예방사업 - 예천 오류지구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도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축소 기조 속에서도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1790억 원을 확보했다. 전년보다 138억 원(8.4%) 늘어난 규모다. 경북도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3580억 원을 투입해 도내 재해위험지구 142곳을 정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027년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국비 1790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국비 1652억 원보다 8.4% 증가한 금액이다. 국가 SOC 투자 여건이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경북도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재해예방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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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해예방사업 - 예천 용궁지구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
내년도 사업은 국비 1790억 원과 지방비 1790억 원을 합쳐 총 358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별로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40개 지구에 146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74개 지구에 1730억 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12개 지구에 94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6개 지구에 296억 원이 투입된다.
신규 사업은 23개 지구가 반영됐다. 김천 신암, 구미 도개·교동, 영천 자천, 의성 단촌, 청송 안덕·청송읍, 영양 삼산, 청도 이서, 경산 동서, 경주 배동, 봉화 괴밑, 영덕 금진1, 울진 거일항 지구 등이 대상이다.
계속사업은 102개 지구로, 이 가운데 17개 지구는 내년 안에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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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해예방사업 - 경주 배동지구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
경북도는 시·군과 협력해 지방비 확보와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신규 사업은 내년 1월 초 설계용역 발주가 가능하도록 연내 준비를 마치고,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국비 추가 확보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국지성 집중호우와 초강력 태풍 등 자연재해의 위력이 날로 커지는 기후위기 시대에는 재해위험지역을 한발 앞서 찾아내고 정비하는 선제적 예방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패”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되고 재해예방사업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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