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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이 급변하는 가업승계 세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제1기 ‘기업승계 최고위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30일 개강한다.
특히 사업용 토지 공제 축소와 건설경기 침체가 겹친 건설업계에 승계ㆍ매각 전략의 재점검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승계와 매각을 같은 비중으로 다루는 15주 실무 과정으로 설계됐다.
구체적으로 비상장주식 가치평가 실습을 통해 기업 가치를 확인하고, 유류분 분쟁 예방과 상속ㆍ증여ㆍ양도세의 구조를 다룬다. 가업상속공제 요건과 사후관리 리스크, 지주회사 전환 및 법인 분할ㆍ합병을 통한 승계 레버리지, 10년 단위 증여 플랜 등 승계 설계를 심화한다.
여기에 매각에 집중해 SI(전략적 투자)ㆍFI(재무적 투자)가 선호하는 기업 만들기, 매각 프로세스와 실사 대응, 대금 협상과 계약서 독소조항 회피, 법인 청산 절차와 절세까지 다룬다. 승계 이후의 자산 운용과 패밀리 오피스도 주제로 한다.
이밖에 강연과 워크숍을 병행해 창업 세대와 후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과정의 자문을 맡은 조남철 세무법인 넥스트 대표는 “요건 충족에 필요한 대표이사 재직 이력이나 지분ㆍ업종 정리, 그리고 건설업의 경우 면허ㆍ실적 승계까지 모두 몇 년이 걸리는 일이어서 법 확정을 기다리면 이미 늦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승계와 매각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숫자로 비교해 본 오너가 많지 않다”며 “승계 트랙과 매각 트랙을 같은 비중으로 올려놓고 두 갈래를 함께 계산해 지금부터 판단을 시작해야 공장과 일자리가 지역에 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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