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의 밤을 빛낼 달빛야장 시범사업지 6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상권은 최대 20억원 패키지 지원을 받아 서울 대표 야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1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전문가ㆍ시민평가단 심사를 거쳐 서울 달빛야장 시범사업지로 △강남 세로수길 △관악 사당오락달빛야장 상권 △광진 건대맛의거리 △도봉 창동역 상점가 △동작 사당1동먹자골목 △중랑 상봉먹자골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달빛야장은 민선 9기 핵심 사업인 야간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권역별 야장 상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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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한 달빛야장 최종 심사/사진=서울시 제공 |
달빛야장 시범사업 공모에는 15개 자치구에서 19개 상권을 제출해 경쟁했다. 서울시는 1차 서류평가를 거쳐 10개 상권을 선정한 이후 전문가 현장평가와 상권별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6곳을 선정했다. 당초 5개 시범사업지를 선정하기로 했지만 서류ㆍ현장평가 과정에서 사업 계획의 완성도와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평가위원들이 우수 상권 추가 선정을 제안했고, 시가 받아들여 1곳을 추가 선정했다.
시는 달빛야장에 선정된 상권이 서울 대표 야간 명소로 자리잡도록 2028년까지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상권별 특성을 반영해 △보행로ㆍ가로등ㆍCCTV 등 안전시설 보완 △화장실ㆍ쓰레기 처리시설 등 위생시설 확충 △노후간판정비ㆍ조명개선 등 특화 경관 조성으로 골목의 매력을 높인다. 시설 개선뿐 아니라 인근 문화ㆍ관광자원을 연계해 야간콘텐츠를 발굴하고 ‘서울 달빛야장’을 공동 브랜드로 사용한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2028년까지 달빛야장을 25곳 전체 자치구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정된 6개 자치구 상인회 여러분들 축하드린다”며 “선정되지 않은 상인분들도 몇 년 내에 모든 자치구에 기회가 돌아가도록 준비할 테니 상심하지 마시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성업 중인 야장들도 있지만 더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겠다”며 “외국에서 들어온 관광객들의 소비가 몇몇 ‘핫플’에 몰려 있는데, 골목 상권까지 구석구석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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