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건축구조기술사회-전문건설협회, 강구조 산업 발전 위한 MOU 체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9-15 15:40:22   폰트크기 변경      

14일 강구조 설계ㆍ제작ㆍ시공 표준화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에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제공


[대한경제=장진우 기자]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회장 곽동삼)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철강구조물공사업협의회(회장 김구열)는 14일 국내 강구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의 생명ㆍ안전 확보를 위해 ‘강구조 설계ㆍ제작ㆍ시공 표준화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구조 분야의 설계와 제작ㆍ시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고, 접합부 디테일 등 고질적인 제작ㆍ시공 과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 기관은 H형강 표준이음 접합부의 표준화와 제도 개선을 핵심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구조물은 설계 혹은 프로젝트마다 접합부 상세와 치수가 달라 제작 과정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자동화ㆍ기계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현장의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양 기관은 설계 단계부터 적용 가능한 표준화 체계를 마련하고, 반복 제작과 자동화가 가능한 제작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으로 내년도 강구조 설계기준(KDS) 개정안에 H형강 표준이음 접합부 규격을 반영하고, 기본 접합부(베이직) 도면을 표준화 범위로 설정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일반 구조물의 접합부 표준화 우선 적용 원칙 마련과 거셋플레이트 등 소부재 규격화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강구조물 공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공사 발주체계 등 현행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둘러싼 논의도 이루어졌는데, 양 기관은 앞으로 관련 법과 제도를 면밀히 검토하며 전문 분야의 책임과 권한을 합리적으로 정립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곽동삼 회장은 “표준화는 단순히 형식적인 기준 정립이 아니라 설계의 품질과 제작의 품질을 잇고, 결과적으로 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전제”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강구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진우 기자 camel@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장진우 기자
camel@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