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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사업 경기전망 3.1포인트 상승… 비수도권은 11.2포인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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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15 14:37:07   폰트크기 변경      
주택산업연구원 조사…9월 전국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8.7p 떨어져

자료사진: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주요지역 매매가격 상승세와 8ㆍ13 주택공급대책에 따른 사업여건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수도권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설문한 결과, 9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수도권의 경우 전월 대비 3.1포인트(p) 상승한 89.2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내다보는 업체 비율이 더 높음을 뜻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4p(92.8→97.2), 경기 7.4p(83.7→91.1) 상승했으나, 인천은 2.5p(81.8→79.3) 하락했다.

서울은 노원ㆍ중랑 등 중저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고, 경기에서도 반도체 경기 호조에 영향을 받는 남부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수도권 매매거래량도 감소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비수도권은 종합적으로 11.2p 하락해 77.9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제주 32.8p(92.8→60.0), 울산 25.0p(100.0→75.0), 충북 25.0p(87.5→62.5), 전남 19.1p(85.7→66.6), 광주 16.8p(110.5→93.7), 전북 15.0p(90.0→75.0), 부산 13.0p(77.7→64.7), 강원 9.8p(91.6→81.8), 대전 6.3p(87.5→81.2), 경남 6.3p(90.9→84.6), 경북 6.1p(84.6→78.5) 순으로 하락 전망됐다.

반면 대구 8.6p(81.8→90.4), 세종 7.2p(92.8→100.0), 충남은 1.9p(75.0→76.9) 상승 전망됐다.

비수도권의 전반적인 하락세는 다주택 중과 정책 발표와 미분양 적체 및 수요 부진이 지속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제주, 충북, 전남, 광주 등 최근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지역에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7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주택 2.9만호 중 약 85%가 비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방 주택시장에 대한 사업자들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9월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대비 2.0p 상승한 75.4로 전망된 반면, 자재수급지수는 6.6p 하락한 88.7로 전망됐다.

자금조달지수는 8ㆍ13 대책에 PF 보증 및 자금공급 확대, 보증수수료 인하 등 주택공급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방안이 포함되면서 자금조달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재수급지수는 이란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고, 높은 건설공사비 및 철근 등 주요 건설자재에 대한 가격 부담도 이어지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됐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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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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