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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시장ㆍAI 시대…신진 건축가들이 말하는 건축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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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15 14:26:23   폰트크기 변경      
한국건축가협회ㆍ고대 도시연구원, ‘우리 시대, 건축가들’ 대담회 개최

[대한경제=홍샛별 기자] 신진 건축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겪은 건축적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건축이 마주한 현실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건축가협회 집담위원회는 고려대학교 도시연구원과 공동으로 15일 서울 고대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우리 시대, 건축가들’을 주제로 대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담에는 손준혁 써냅스 대표와 이철호 조앤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소장, 최수영 수영아뜰리에건축사사무소 소장, 주익현 CIID(Contemporary Idea for Interactive Design) 건축사사무소 총괄디렉터, 최효린 ㈜몰더코리아 대표, 신정엽 신디자인랩건축사사무소 소장 등 6명의 신진 건축가가 패널로 참석했다.

10년간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해 온 주익현 디렉터는 “‘상호작용’이라는 개념을 중심에 두고 건축 활동을 이어왔다. 건축은 결국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완성되는 과정”이라며 “최근 이런 관심이 개별 건축을 넘어 도시와 지역으로 확장되고 있따. 지역의 기억과 생활방식을 새로운 건축에 어떻게 녹여낼지 다각도로 실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철호 소장은 변화한 건축주의 성향과 그에 따른 공간의 변화에 주목했다. 이 소장은 “과거 건축주의 관심이 ‘내가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이 건물이 시장에서 어떻게 작동할 것인가’로 이동했다”며 “특정 개인 맞춤형 공간을 넘어 정해지지 않은 다양한 사용자를 포용해야 하는 만큼, 공간의 유연성과 시장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겪은 경험과 통찰을 자유롭게 나눴다. 손준혁 대표는 ‘시장에 대한 존중과 창업’을, 최수영 소장은 ‘새로운 학교 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효린 대표는 ‘인공지능(AI)과 건축 사이, 새로운 길’을 제시했고, 신정엽 소장은 ‘회복과 연결’을 키워드로 신진 건축가로서의 생존 전략과 시각을 공유했다.


홍샛별 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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