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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SK하이닉스·재단법인 지관과 ‘용인 지관서가’ 조성 위해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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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15 16:38:28   폰트크기 변경      
심곡서원 역사교육관 내 복합인문문화공간 조성해 내년 5월 개관 추진

지난 14일 체결된 SK하이닉스, 재단법인 지관과 함께 ‘용인 지관서가(止觀書架) 조성·운영 업무협약’ 모습. /사진 : 용인시 제공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용인특례시가 지난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SK하이닉스, 재단법인 지관과 함께 ‘용인 지관서가(止觀書架) 조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지구 상현동에 건립 중인 역사교육관 내에 ‘지관서가’를 조성하고, 세 기관이 협력하여 시민의 마음 건강 증진과 인문 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지관서가’는 SK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책과 인문학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마련된 복합 인문문화공간이다. 현재 전국 11곳에서 운영 중인 지관서가는 용인에서 12번째로 문을 열며 특히 SK하이닉스가 조성에 참여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한혜승 SK하이닉스 브랜드전략 부사장, 최선재 재단법인 지관 실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심곡서원 역사교육관 내 지관서가 조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향후 시설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조성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재단법인 지관은 공간 조성과 함께 인문학 강연 및 독서토론 등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된다.

용인 지관서가는 올해 11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공간 조성 공사를 거쳐 내년 5월에 개관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 훌륭한 인문문화공간을 만들어 주시는 SK하이닉스와 재단법인 지관에 감사드린다”며, “지관서가가 문을 열면 시민들과 청소년, 청년들이 이곳에서 책과 인문학을 접하며 꿈을 키우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일도 중요하다”며, “용인은 전국 성인 독서율 38.5%를 웃도는 54.2%의 독서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도서 대출 상위 100위권에 10곳의 도서관이 있는 독서 도시로, 시민들이 독서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관서가의 탄생을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 지관서가’가 들어서는 심곡서원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개혁 정치가인 정암 조광조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으로 2015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용인시는 심곡서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내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역사공원과 역사교육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역사교육관과 지관서가를 연계하여 시민들이 역사와 인문 문화를 함께 배우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이 OBS 라디오에 출연해 반다비 체육센터’를 조속히 건립하고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사진 : 용인시 제공


또한 이상일 시장은 OBS 라디오 ‘김준호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반다비 체육센터’를 조속히 건립하고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비롯한 장애인 복지정책과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할 교통망 확충,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등 주요 시정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8일 시의회를 통과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과 관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반다비 체육센터가 이제 출발점에 섰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센터가 완공되면 용인에서는 유일하게 50m 길이의 수영장이 생겨 장애인 수영대회도 열 수 있게 된다”며, “인구 150만 광역시를 내다보는 용인이 장애인 복지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2024년 개설하고 장애인 긴급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10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특수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도 이 시장이 강조하는 정책으로 발달장애 중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의 의견을 반영해 공공건축물에 가족탈의실과 가족샤워실, 장애인화장실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실제로 올해 4월 개관한 동백 미르 휴먼센터와 지난해 7월 문을 연 기흥국민체육센터에 관련 시설이 갖춰졌다.  이 시장은 “장애인에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도 45호선·반도체 고속도로 속도…“반도체 중심도시 교통망 구축”


이 시장은 삼성전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도로·철도망 구축 상황도 설명했다.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의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은 턴키 방식 입찰 공고가 진행 중이다.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한 반도체 고속도로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 들어섰다.


이 시장은 “반도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화성 양감에서 용인 국가산단을 거쳐 중부고속도로까지 용인을 동서 방향으로 횡단할 수 있어 교통이 한결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처인구 마평동에서 SK하이닉스 반도체 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 개량과 안성 대덕면에서 남사읍 진목교차로를 연결하는 국지도 23호선 확장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추진되고 있다.


철도 분야에서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수지구 신봉·성복동을 연결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처인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경강선 연장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내달 3~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축제에는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비롯해 자매도시와 기업·대학을 대표하는 다양한 캐릭터가 참여하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과학축제와 청년 일자리박람회, 먹거리 페스타 등도 함께 마련된다.


이 시장은 “조아용은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전국 지방정부 캐릭터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며, “지난해 처음 개최한 조아용 페스티벌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기업과 대학, 자매도시 캐릭터가 대거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이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용인=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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