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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으로 발견하는 서울’ 2026 서울건축문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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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15 17:27:03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도 함께해

수상작 전시ㆍ건축사무소 투어 진행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가 ‘서울의 발견’을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왔다. 지난해와 올해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대상 기획전을 열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서울에서 발견하는 건축의 재미를 전한다.

시는 1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7일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2026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식/사진=서울시 제공


올해 공식 주제는 ‘Assembling Seoul : 서울의 발견’으로 특정한 형식이나 전통적 이미지에 고정되지 않고 변화하는 서울의 건축문화를 강조했다. △고밀도 도시 속에서 창의적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복합밀도’ △도시화와 사회적 흐름에서 포착되는 ‘가속진화’ △지역적 맥락과 글로벌 흐름이 교차하는 ‘글로컬리티’를 서울 건축의 작동 원리로 규정하며 도시적 경험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국형걸 총감독은 “이번 전시는 미로와 같은 공간 속에서 사진이라는 장치를 통해 서울을 발견해가는 전시”라며 “익숙한 서울을 낯설게 바라보며,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서울을 발견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은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과 함께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 국 총감독과 건축상 수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에서는 올해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20점을 모형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건축상은 1979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건축분야 최고 권위 상으로 올해는 완공부문 10점, 학생아이디어부문 10점을 선정했다. 완공부문 대상에는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우수상 △서울특별시교육청 신청사 △아트센터 림, 우수상에는 △서울대학교 의학도서관 △서울연극창작센터 △청운동 P씨 댁 등이 선정됐다.

국 총감독과 신경섭 사진작가 협업작품 ‘주제전 : 서울의 발견’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의 발견은 재활용 팔레트를 조립해 도시건축 모습을 담은 신 작가의 사진작품을 배치해 공간 속에서 발견하는 서울의 도시건축 풍경을 담았다.

다양한 형식으로 건축을 경험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건축상 수상 건축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오픈클래스’, 청년 예비 건축가를 위한 ‘건축가와의 만남’, 건축의 미래를 논하는 ‘건축문화포럼’이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에서 열린다. 또한 서울시 건축상 수상 건축물과 건축가 설계사무소를 방문하는 ‘수상작투어’와 ‘오픈오피스’도 회차당 15명씩 모집한다.

오세훈 시장은 “건축은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혁신건축가와 신진건축가, 청년 예비건축가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실험할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넓혀가는 등, K-건축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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