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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기술연구원 CI |
[대한경제=장진우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공기청정기 1차 필터인 프리필터에 항균 기능을 더한 기술을 개발하고,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공기청정기에 실제 적용해 현장 성능을 검증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기청정기는 통상 큰 입자를 먼저 걸러내는 프리필터와 미세먼지 등 작은 입자를 걸러내는 헤파필터로 나뉘는데, 철도연은 구조가 단순하고 교체가 쉬운 프리필터에 항균 코팅을 적용했다. 폴리올레핀 소재의 프리필터 표면에 기능성 복합 물질을 코팅해 먼지와 미생물을 줄이는 개념이다.
기존 헤파필터 항균 처리 시 전체 필터에 포집되는 미생물 저감 효과가 47.44~50.62%였다면, 항균 기능이 강화된 프리필터만으로 41.02~43.41%의 효과를 보였다. 둘다 사용하는 경우 미생물 감소 비율은 80%를 상회했다.
이번에 개발된 항균 프리필터는 주로 지하철 객실과 승강장 내 설치된 공기청정기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일반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청정기 등으로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고상원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항균 프리필터는 기존 헤파필터보다 더 쉽고 경제적으로 먼지와 미생물 저감이 가능하다”며 “승객 밀집도가 높은 지하철, 지하 역사뿐 아니라 여러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우 기자 c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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