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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대산업개발, 숙대입구역세권서 ‘용산 벨트’ 확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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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16 12:39:57   폰트크기 변경      
아이파크몰ㆍ정비창 전면1구역 등 개발 이력 축적… 실적ㆍ재무구조 개선 뒷받침


IPARK현대산업개발이 위치한 용산역 전경. / 사진 : 대한경제 DB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정조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말 대신자산신탁이 주최한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참여했다.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 52-6번지 일원에 지하 6층, 지상 40층, 5개 동, 총 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예상 공사비는 약 5400억원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숙대입구역세권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용산과의 인연에서 찾을 수 있다. 앞서 IPARK현대산업개발은 HDC아이파크몰과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권 확보 등을 통해 용산 일대에서 상당한 개발 이력을 쌓아왔다. 


글로벌 설계사인 SMDP와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SMDP는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등 국내 대표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성계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과는 서울원 아이파크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이미 손발을 맞추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IPARK현대산업개발의 이번 현장설명회 참석을 두고 최근 실적 개선을 발판 삼아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회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9146억원, 영업이익은 1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53.1% 늘어난 수준이며,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약 5년 만이다.

재무 건전성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상반기 말 기준 연결 순차입금은 1조19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03억원 줄었고, 부채비율은 128.5%로 낮아졌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은 본사를 비롯해 주요 운영 자산이 밀집한 핵심 거점으로, 그간 축적한 복합개발 경험과 자산 연계 역량이 강점”이라며 “SMDP와의 협업을 통해 용산 도심 경관과 남산 조망, 역세권 입지 가치를 극대화한 하이엔드 설계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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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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