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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 가스텍서 친환경 선박 기술협력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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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16 14:28:45   폰트크기 변경      
탈탄소화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확대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케이조선이 세계 최대 가스ㆍ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가스텍 2026’에서 글로벌 선급 및 기자재 기업과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잇따라 추진하며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케이조선에 따르면 이번 가스텍 기간 중 글로벌 선급 및 기자재 기업과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협약 3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조선이 WAPS를 적용한 5만톤급 석화제품운반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케이조선 제공

케이조선은 고효율 소형 LPG 운반선을 비롯해 에탄올 연료 추진 및 풍력보조추진 시스템(WAPS)을 적용한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개발을 각각 추진한다.

먼저 일본선급협회(NK), 세진중공업과 친환경ㆍ고효율 소형 LPG 운반선인 ‘Eco 9K LPG Carrier’를 공동 개발한다. 해당 선박에는 러더벌브(Rudder Bulb), 에너지 세이빙 핀(Energy Saving Fin) 등 에너지 절감 장치(ESD)를 적용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계획이며, 일본선급협회(NK)의 기술 검증을 거쳐 개념승인(AIP)을 획득할 예정이다.

친환경 대체연료 분야에서는 영국 로이드선급(LR)과 에탄올 연료 추진 5만톤급 석화제품운반선을 공동 개발한다. 케이조선은 에탄올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에 최적화된 선박을 설계하고 LR의 기술 검증을 거쳐 AIP를 획득할 계획이다.

케이조선은 노르웨이 선급협회(DNV), bound4blue와 WAPS를 적용한 5만톤급 석화제품운반선을 공동 개발한다. bound4blue의 흡입식 돛 기반 eSAIL®을 적용해 연료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DNV의 기술 검증을 통해 설계 안전성과 규정 적합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케이조선은 이번 가스텍에서 추진한 연이은 기술 협력을 통해 기존 주력 선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 장치, 에탄올 추진선박, 풍력보조추진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선주의 탈탄소화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선박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선급 및 전문 기자재 기업과 함께 친환경 선박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실제 선박 설계에 적용하고 검증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케이조선의 강점인 중형 석화제품운반선을 비롯해 다양한 선종에서 친환경ㆍ고효율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환경규제와 선주의 다양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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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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