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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국가유산 활용사업 2건 선정…역사문화 관광콘텐츠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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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17 09:33:08   폰트크기 변경      
괴담 배상열 천문유산·기헌고택 활용해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봉화군, 국가유산 활용사업 2건 선정…역사문화 관광콘텐츠 육성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 봉화군이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활용한 국가유산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봉화군은 국가유산청이 시행하는 국비 공모사업인 ‘2027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생생국가유산 사업과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등 2건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 사업은 ▲‘아기사슴 별별 이야기’ ▲‘태극이 품은 법전마을 기헌고택’이다.

‘아기사슴 별별 이야기’는 봉화 석평리 유록마을 출신 학자 괴담 배상열의 일생과 천문유산을 소재로 한 체험형 콘텐츠다. 조선시대 천문 관측기구인 혼천의와 해시계, 전통 별자리 등을 배우고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4절기와 절기음식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마련된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선정된 봉화군의 대표적인 국가유산 활용사업이다. 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봉화군, 국가유산 활용사업 2건 선정…역사문화 관광콘텐츠 육성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태극이 품은 법전마을 기헌고택’은 법전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와 인물 이야기를 고택 체험과 공연 콘텐츠로 재해석한다.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 ‘간밤에 용꿈 꾸셨소?’와 전래 음식문화 및 의례를 체험하는 당일형 프로그램 ‘마님의 비밀 레시피, 내림음식’ 등이 운영된다. 노비의 용꿈 이야기와 법전마을 태극의 기운을 받은 아이가 훗날 관찰사가 됐다는 설화를 모티브로 한 마당극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2026년 11월 첫째 주 토·일요일에는 기헌고택 마당에서 마당극 공연을 총 2회 개최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군민과 방문객에게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봉화가 간직한 소중한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과 방문객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켜 봉화만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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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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