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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광주교통공사 용산차량기지에서 열린 '전자연동장치 원격 표시제어 단말기' 성과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단말기를 직접 시험해보고 있다. / 사진:철도연 제공 |
[대한경제=장진우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16일 광주교통공사 용산차량기지에서 ‘전자연동장치 원격 표시제어 단말기’ 개발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시험선에서 시연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자연동장치는 열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신호기ㆍ선로전환기 등 주요 설비를 상호 연계해 제어하는 철도신호 시스템으로, 기존에는 담당자가 신호취급실의 표시제어장치를 통해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했다.
철도연은 기존 표시제어 기능을 원격으로 확장한 ‘원격 표시제어 단말기’를 개발했고, 기존의 신호취급실 외 사전 승인 구역 내에서 신호설비 상태를 추가로 실시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원격 표시제어 단말기와 전자연동장치를 연계하는 게이트웨이 간 무선통신ㆍ통신보안 기술을 적용해 구성됐고, 광주교통공사ㆍSUICT(㈜에스유아이시티)와 협력해 개발됐다. 앞서 14일에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시험을 거쳐 기술의 성능 및 보안 기능을 검증하고 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
성과발표회에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해 지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신호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의 현장 적용과 실용화 방안까지 논의했다.
정호성 철도연 전기신호본부장은 “철도 신호설비의 원격 취급에는 표시ㆍ제어 기능뿐 아니라 사용자 권한, 통신보안 등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며 “이번 연구는 여러 기능을 통합한 원격 표시제어 단말기를 개발하고 공인시험과 실제 철도 시험 환경에서 검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진우 기자 c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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