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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중국 후난성서 수출 판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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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21 15:30:38   폰트크기 변경      
광천김·쌀가공품·화장품 기업 동행…뤄디시 교류 확대·신산업 현장도 점검

홍성군청 전경 모습 / 사진 : 홍성군 제공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홍성군이 지역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후난성을 찾는다.


홍성군은 17일부터 22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중국 후난성 경제무역 컨벤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박정주 홍성군수를 단장으로 쌀가공품과 광천김, 화장품 등 지역 수출기업 대표들이 동행한다.

대표단은 18일 후난성 부성장과 만나 홍성군의 산업 여건을 소개하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뤄디시 지도부와 회견하고 경제·문화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같은 날 ‘2026 후난 국제도시 경제무역 박람회’ 개막식과 우수상품전을 찾아 현지 유통 관계자들과 접촉한다. 19일 열리는 ‘뤄디시 우호도시 산업 매칭회’에서는 박 군수가 현지 바이어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홍성지역 산업과 기업 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방문은 지방정부 간 교류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의 실제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무게를 뒀다. 특히 창사시 뷰티숍 방문을 통해 홍성지역 화장품의 후난성 유통망 입점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대표단은 창사시의 뷰티·자동차부품 생산시설과 산화현의 전기 도자기·생태산업 현장도 방문한다. 뤄디시에서는 신소재와 첨단소재, 에너지·친환경 산업, 스마트 제조·장비, 세라믹 산업 등을 살펴보고 홍성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신산업 분야를 검토한다.

농업 분야 교류도 일정에 포함됐다. 대표단은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인 자작계 계단식 논에서 열리는 ‘제4회 다랑이논 세계대회 농경문화 교류대회 및 국제포럼’에 참석한다. 현지의 전통 관개시설과 생태농업 사례를 살펴보고 홍성군이 추진하는 농촌경관 및 친환경 농업 정책과 연계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방문의 성과는 교류협약이나 현장 시찰 자체보다 지역 기업의 수출계약과 현지 유통망 확보 등 구체적인 후속 성과로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군은 방문 이후 기업별 상담과 시장 진출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지역 기업의 제품을 해외시장에 직접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국제교류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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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나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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