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LS, 중앙아시아 3개국과 ‘맞손’…통신 인프라·핵심광물 공략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9-17 14:35:05   폰트크기 변경      

LS전선, 투르크메니스탄에 광케이블 생산 인프라 구축 추진
LS MnM, 타지키스탄 광물 개발·카자흐스탄 희소금속 협력


명노현 ㈜LS 부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셰랄리 카비르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 장관(다섯 번째), 심현석 LS MnM 부사장(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S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LS그룹이 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과 잇달아 손잡고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통신 인프라부터 핵심광물과 희소금속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17일 LS그룹에 따르면 LS전선과 LS MnM은 16일 개최된 ‘한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 및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3개국 정부 및 연구기관과 총 3건의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S전선은 지난 15일 투르크메니스탄 통신부 관계자들과 현지 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맺었다. LS전선은 2024년부터 투르크메니스탄 통신 당국과 현지 광케이블 제조시설 설립 및 대규모 제품 공급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이어온 협의를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케이블 시공을 담당하는 LS마린솔루션과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 시공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양측은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추진 일정 등을 추가로 협의할 예정이다.

LS MnM은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광물자원을 활용한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지난 14일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와 광물자원 개발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현지 광물자원의 개발·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업화를 위한 정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과는 희소금속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LS MnM은 지난 16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희소금속센터, 카자흐스탄 사트바예프대학교 야금·광석선광연구소와 희소금속 분야의 장기 협력을 위한 다자간 MOU를 맺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한·카자흐스탄 희소금속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중앙아시아는 통신 인프라 고도화와 풍부한 광물자원을 기반으로 에너지 인프라와 핵심광물 분야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LS가 보유한 전력·통신 인프라와 자원·소재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룹의 신시장 활로를 확대하는 한편,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공급망 및 산업 협력 강화에 민간 차원의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이계풍 기자
kple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