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악재 털어… 우미건설 90%ㆍ장한종합건설 10% 재편
전주대대 내년 이전 착공ㆍ천마지구 2030년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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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대대 이전 및 천마지구 개발 조감도. 전주시 제공. |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파로 장기간 표류하던 전북 전주시 북부권의 마지막 군부대 이전과 천마지구 개발사업이 새 민간사업자 체제를 갖추게 됐다.
전주시는 최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사업 시행자를 특수목적법인(SPC)인 ‘천마개발’로 확정하는 민자유치시행 협약변경 동의안이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출자사 지분은 우미건설 90%, 지역 건설사인 장한종합건설 10%로 재편됐다.
전주대대 이전 및 천마지구 개발은 기존 최대 출자사였던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에 따른 자금조달 불안정으로 난항을 겪어온 바 있다.
이에 민간사업자 측이 지난해 11월 사업 정상화 방안을 시에 제출했고, 지난 2월 시의회 1차 동의를 거쳐 이번 협약변경 동의로 구조 재편 절차를 마무리했다.
사업의 선행 조건인 전주대대 이전 사업도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 4월 보상계획 공고를 낸 데 이어 10월부터 이전 대상 부지인 도도동 일원의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
시는 올해 안에 재해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매듭짓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후 국방부와의 기부대양여 절차를 거쳐 부대 이전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후속 단계인 천마지구 개발 역시 부대 이전 완료 시점인 2030년 전까지 개발계획 변경, 실시설계, 환지계획 수립 등 행정 절차를 매듭지어 사업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어 2030년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해 2033년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천마지구 도시개발은 도심 속 노후 군사시설을 외곽으로 옮기고, 인근 송천동 에코시티 등 주변 도심과 녹지축·도로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쾌적한 주거단지를 정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김칠현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시의회 의결로 천마개발의 출자사 구성이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이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2027년 전주대대 이전 착공과 2030년 천마지구 착공, 2033년 준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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