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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김민수 기자] 국내 건설산업이 신축에서 유지관리ㆍ해체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해체산업의 주요 기업과 기술 경쟁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킨텍스(KINTEX)는 오는 10월 14∼1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26 한국건설ㆍ안전박람회’ 내 ‘해체산업선진화 특별관’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건설ㆍ안전박람회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기도,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건설ㆍ안전 분야 주요 기관ㆍ단체가 후원하는 건설안전 전문전시회다.
해체산업선진화 특별관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해체기업들이 참여해 건축물ㆍ산업시설 해체공법을 비롯해 해체장비, 가설구조물, 분진ㆍ환경관리, 드론ㆍ무인기술, 건설폐기물 선별 등 해체산업 전 주기의 기술과 설루션을 선보인다.
인영건설은 친환경 거품 해체공법 및 재난재해분야 건식해체공법을, 한국카스코는 시스템비계ㆍ방음패널ㆍ벽체클램프ㆍ잭서포트 등 안전한 해체공사를 위한 가설시스템을 선보인다. 코리아카코는 철근콘크리트 및 철골구조물의 발파해체 기술을 소개한다.
일웅엔지니어링은 소음ㆍ분진과 구조물 붕괴ㆍ전도 위험을 줄이는 DFD공법을, 성도건설산업은 고난도 플랜트 해체기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영건설산업개발과 장형산업개발은 해체현장 분진저감을 위한 고압 살수장비와 폐기물 선별장비를 소개하고, 옥당산업은 해체작업현상의 AI(인공지능)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퓨리플라이트는 드론을 활용해 고소ㆍ위험구역에 접근하고 비산먼지 발생지점에 근접 살수하는 스마트 건설안전 시스템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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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첫 날인 14일 12시 30분부터는 킨텍스 제1전시장 회의실 304호에서 ‘해체산업선진화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K-해체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해체산업의 진단과 선진화전략 △선진국 해체공법 사례 △서울시 해체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대책 △광주 학동ㆍ서소문 고가차도 해체사고 사례와 재발방지 대책 △해체산업 R&D(연구개발) 성과 △AI 기반 해체공사 위험성평가 시스템 △해체 전문가 양성 △원자력ㆍ플랜트 해체 현황 및 전망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최근 해체공사 사고를 단순 사고사례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ㆍ기술ㆍAIㆍ전문인력 측면의 재발방지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정부와 지자체, 공공 발주기관, 건설사 및 전문해체업계의 관심이 예상된다.
컨퍼런스는 해체산업선진화 특별관 및 컨퍼런스 준비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구조물해체·비계공사업협의회, 해체산업선진화포럼, 건축물 안전해체계획 및 시공기술개발 연구단, 한국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 킨텍스가 공동 주최한다.
전재열 해체산업선진화 특별관 및 컨퍼런스 준비위원회 위원장(해체산업 선진화포럼 대표)은 “대한민국 건설산업은 이제 안전하게 짓는 것뿐 아니라 전문 인력 육성과 스마트 기술 및 장비 등을 고도화하고 적용하여 안전하고 정밀하게 해체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대에 진입했다”며 “이번 특별관과 컨퍼런스를 통해 기존 철거 중심의 산업을 안전과 전문기술, AI, 친환경 기술이 결합된 첨단 해체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정부ㆍ산업계ㆍ학계가 함께하는 국내 대표 해체산업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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