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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화순 철길 뚫고 바이오 심는다"…화순군 '민선 9기 공약'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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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17 20:44:17   폰트크기 변경      
광역철도망 국가계획 1순위 반영
산단·폐광지 개발로 경제 새 활력
주민배심원단 꾸려 매년 이행 평가

화순군청 전경. / 사진: 화순군 제공


[대한경제=박현수 기자] 전남광주 화순군이 광역교통망과 바이오산업을 양축으로 민선 9기 밑그림을 그렸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자치행정과 산업경제 등 6대 분야 59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인구 감소와 조기 폐광에 따른 지역 위기를 타개할 돌파구다.

먼저 거점 간 이동 장벽을 허문다. 화순군은 '광주~화순 광역철도'를 국가계획에 반영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남광주를 단일 생활권으로 묶는 핵심 기반이다.

일자리 창출과 산업 기반 확충도 서두른다. 화순 생물의약 제2산단 조성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 우수 바이오기업과 연구 기관을 선점해 지역 산업의 판도를 바꾼다.


여기에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무너진 산업 기반을 다시 세우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관광과 생활 분야 사업도 보폭을 맞춘다. 스포츠 행사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주민을 위한 통합돌봄 공적 지원은 한층 강화한다. 화순 농산물을 활용한 메디푸드(치료용 식품) 개발과 소상공인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도 주요 공약에 담았다.

화순군 내부 분위기는 속도전이다. 가라앉은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자 사업 안착을 서두르고 있다.


화순군은 앞서 실무 보고회를 두 차례 열어 법적 근거와 실현 가능성을 따졌다. 곧바로 착수할 사업은 올해 안으로 세부 실행표를 완성한다. 관련 사업비는 내년 본예산에 편성한다.

공약 검증은 주민에게 맡긴다. 세부 내용은 화순군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주민배심원단을 꾸려 사업 이행 상황을 매년 깐깐하게 평가받을 계획이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민선 9기 공약사업은 미래 화순의 도약과 발전을 이끌어갈 군정의 핵심 과제"라며 "군민이 느끼는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화순=박현수 기자 nb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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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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