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목포 북항 물류 숨통 트인다…'삽진항' 전액 국비로 국가어항 탈바꿈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9-17 20:47:01   폰트크기 변경      
수용 포화 북항 어선 428척 분산해
해수부 예비평가 1위…494억 투입
대양산단 연계 전남광주 수산 거점

목포시 삽진산단 국가어항 조감도 / 사진: 목포시 제공


[대한경제=박현수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 삽진항이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수산 물류를 전담하는 국가어항으로 탈바꿈한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국가어항 신규지정 삽진항 기본설계' 용역이 현재 진행 중이다.


삽진항 국가어항 개발은 연산동 대양산업단지 일원에 어선 428척을 수용하는 대규모 항만을 짓는 프로젝트다. 사업비 494억원은 전액 국비로 조달한다.

이 사업은 포화 상태인 북항의 수용 부담을 덜고 물류 기능을 정상화하고자 추진된다. 본래 무역항인 북항에 어선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상선과 섞여 항만 물류 효율이 크게 저하됐다.

그동안 안전과 치안 유지비용 손실도 컸다. 북항 어선을 분산할 별도 어항 확보가 시급한 이유다.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북항은 현재 수용능력 포화로 선박이 출항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출항 과정에서 해경이 출동해 주변 선박을 이동시키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3년부터 국가어항 지정 용역을 자체 추진했다. 옛 전남도를 거쳐 해수부에 후보지를 제출해 예비대상항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자체 주도 행정이 전액 국비 확보 성과로 이어졌다. 전국 국가어항 115곳 중 전남광주 권역 지정은 34곳이다.

해수부는 내년 하반기 국가어항 지정을 고시한다. 이후 실시설계와 어업권 보상을 거쳐 2029년 착공해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기본설계비 9억원이 반영돼 있으며 내년도 국가어항 지정 절차에 필요한 국비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며 "국비를 차질 없이 챙겨 삽진항이 대양산단과 연계한 전남광주 최고 수산 거점 역할을 하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목포=박현수 기자 nb1043@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건완 기자 jeonnam@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박현수 기자
nb1043@naver.com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