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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PC구조 설계기준 해설 및 실무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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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18 16:52:02   폰트크기 변경      

이정윤 성균관대 교수가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PC 구조 해설 및 실무 적용 교육강좌'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장진우 기자


[대한경제=장진우 기자] 대한건축학회가 건축물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구조의 설계기준을 공유하고 국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건축학회는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KDS 41 20 10 건축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구조 해설 및 실무 적용’ 교육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지난 2024년 새롭게 제정된 건축물 PC 구조 설계기준인 KDS 41 20 10과 국내외 PC산업 현황, PC 건축물의 구조해석 및 접합부ㆍ내진설계 등을 다뤘다.


PC는 기둥ㆍ보ㆍ슬래브 등 주요 부재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반ㆍ조립하는 OSC(탈현장 건설) 공법이다. 신규 설계기준은 그간 적용됐던 공통 기준인 ‘KDS 14 20 62’가 PC 건축물 특유의 구조설계 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해 탄생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정윤 성균관대 교수는 “새 기준은 PC 부재의 생산부터 운반ㆍ조립ㆍ완성에 이르는 과정과 접합부, 내진성능 등을 설계 단계에서 고려하도록 했다”며 “해외에서는 대체로 지침으로 다루는 내용도 필요하다면 설계기준에 넣으며 일부 강제성까지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신규 기준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에 이어 PC 구조의 내진설계에 대해서도 별도로 강연했다.

국내외 PC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도 소개됐다. 이진섭 삼표피앤씨 기술연구소장은 “유럽은 PC 적용 비중이 20%를 넘는 국가가 많고 덴마크와 네덜란드는 각각 49%, 48%에 달한다”며 “국내는 아직 5% 내외로 비중이 크지 않지만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길희 국립공주대 교수는 새 기준의 핵심 중 하나인 ‘동등성 설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짚었다. 김 교수는 “PC 구조는 현장타설에 의해 완성되는 일체식 콘크리트 구조물과 동등한 구조성능을 달성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탈형과 야적, 운반, 양중, 조립 등을 포함한 초기 제작부터 구조물 완성까지 모든 하중과 구속조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수연 국립한국교통대 교수는 PC 부재 접합부의 일체성을 확보하는 설계 방법을, 이득행 성균관대 교수는 지진 발생 시 바닥판을 통해 횡력을 전달하는 구조격막 설계를 각각 소개했다. 최석동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대표는 개정 기준을 중간모멘트골조와 구조격막, PC 전단벽 등에 적용한 실무 설계 사례를 공유했다.

장진우 기자 c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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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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